4주차고 레벨은 1688에 8겁작 둘둘 걍 평범한 스펙입니다

일단 약하긴 한데 개인적으로 제일 강하게 느낀 문제점은 캐릭이 약하다 강하다의 문제보다는

상소에 비해 교감의 메리트가 하나도 존재하질 않음

지금 교감이 상소보다 뭐가 좋음?

지속딜? 상소가 더 좋음 (애초에 상소도 따지고 보면 폭딜 직업이 아니라 지속딜 직업임)

딜몰이? 상소가 더 좋음

이펙트? 상소가 더 멋지고 화려함

사실상 성능은 물론이고 외형조차 상소가 압도적임

굳이 딱 하나 짚어보자면 신속을 올리기 때문에 좀 쾌적하다 이거인데

이건 신속 스탯의 밸류 때문이지 교감에서 오는 메리트가 아니니까 거론할 가치가 없고


왜 같은 서머너인데 상소 머리채 끄집어내냐 할 수 있는데 관점을 한번 바꿔보세요

오히려 상소랑 경쟁해서 메리트가 존재하냐 아니냐가 지금 교감이 가장 크게 직면한 문제일 수 있어요

뻔히 옆에 상위호환격 특징을 가진 요소가 있는데 뭐 하러 타 직업이랑 비교하겠음

특히나 아크 패시브 시스템으로 인해 딸깍으로 갈아타기 쉬워진 지금은 더더욱

지금 교감에게 필요한건 상소와는 다른 차별화라고 생각됨



제 의견을 말씀드리면 저는 교감 채용하면 아덴이 아예 잠겼으면 좋겠음

교감 아덴 잘만 쓰는데 뭔 미친 소리냐 씨발년아 하실 수 있는데

제가 교감을 하면서 느낀건데 이럴거면 상소하지 왜 교감하나? 라고 생각되는 이유가 이 아덴 때문임

난 소환수가 좋아서 교감을 하는건데 아덴도 써야하네?

이러니까 아덴에 집중된 것도 아니고 소환수에 집중된 것도 아닌 혼종이 탄생한거임

기존 앜패 전에도 상소 넣었던 꼬라지 보면 답 나오지 않나요?

이럴바엔 아예 아덴이 잠기고 소환수 강화에 집중하는 쪽으로 가는 게 여러모로 좋을 수 있어요

아덴이 잠기고 그 기댓값을 소환수에 넣어주는게 교감이라는 각인을 살리고 상소랑 특색 차이를 둘 수 있는 유일한 수단이라고 생각함


제 생각은 아덴에 있는 고대의 정령 능력을 소환수들에게 깃들게 하는 컨셉으로 하는거임

예를 들면 피닉스를 못 쓰는 대신 파우루가 공격하면 새 모양의 푸른 불꽃을 입에서 내뿜어 피닉스가 깃들었다는 설정으로,

아키르를 못 쓰는 대신 슈르디의 트라이포드 짜릿한 빛을 [뇌] 속성으로 바꾸고 이펙트도 번개 짜릿한 걸로 바꿔서 아키르가 깃들었다는 설정으로,

물과 풀 속성이 만나면 풀이 진화하는 개념이 강하니깐 자히아 리게아스는 엘씨드에게 깃들어 강해지는 설정으로,

오쉬를 못 쓰는 대신 오쉬의 발길질을 대신해서 마리린이 손톱이 아닌 발로 차는 등 이렇게 바꾸면 너무 좋을거라고 생각함


뭐 뇌내망상일 수 있죠

솔직히 당장 교감 피해량만 늘려준다면 만족할 사람들도 많을거고요

근데 전 이건 너무 일시적인 임시 방편일 뿐이고 결국 저런 단순한 임시방편 패치는 나중에 악수로 돌아온다고 생각합니다

기회가 된다면 교감 자체의 정체성을 찾아주는 패치가 필요하다고 보여요

아마 이번주 밸패때는 어렵겠지만 전 이런식으로 문의를 해보려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