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요약 3줄
1. 데빌헌터는 난이도에 비해 성능 기준이 낮게 설정되어 있다.
2. 줄어드는 인구수 때문에 앞으로 강캐로의 가능성은 더욱 떨어진다.
3. 매몰비용 생각말고 지금이라도 본캐 변경을 추천한다.



지표를 보고 패치를 한다
이 말은 즉, 직업마다 지표에서 도출된 저점-중간-고점이 존재하는데
저점, 중간, 고점을 종합해서 특정 직각의 성능을 산출 할 것 아님

그러면 자연스럽게 특정 직각 성능의 기준점이 있으니까
그것보다 잘나오면 너프하고
그것보다 안나오면 버프 할 텐데
유입유저가 많아서 저점이 내려가고 특정 직각의 성능이 낮게 나오니까
고점을 올려서 그 균형을 유지한다? 맞는말임 근데 함정이 있음

직각 성능의 기준점
와 시발 저새낀 족쇄 좆도 없는데 왜 저래 쌤?
와 시발 저새낀 진짜 족쇄 덩어리인데 딜이 씹창이네
위 경우는 실제 유저들이 체감하는 직각 난이도에 비해 성능 기준점이
월등히 높거나 월등히 낮은 경우에 속할거임

그러면 이 상태에서 쉽고 강한케릭 / 어렵고 약한케릭
뉴비추천, 티어표, 유저인식, 파티선호도 등등 여러 요소들에 의해
자연스럽게 쉽고 강한케릭에 유저가 몰리고
어렵고 약한케릭은 유저가 빠질 수 밖에 없음

그러면 특정 직각의 어느 계층부터 빠질까?
평소에 그 직각의 플레이 스타일에 흥미가 없는 사람
투자를 별로 안하고 배럭으로 굴리던 사람
그냥 못해서 딜을 못넣는 사람(케릭에 대한 관심이 줄어든 사람) 등
저점~평균층부터 유저가 빠짐
그러면 사람은 줄어드는데 지표상의 성능은 올라가고 
계속해서 성능 기준점을 상회하는 데이터만 모이는거임

반면 특정 직각에 유입이 되면
당연히 숙련도가 낮고 노하우나 그 케릭만의 딜각 파악이 미숙하니
저점~평균층으로 들어감
그 뒤부턴 님들도 잘 아는 ^방석깔아주는새끼가많은개씹사기만능케릭^이 탄생하는거임
시간이 지날수록 그 정도는 더 심해지지만
특정 성능을 돌파해버리면 어느정도 너프는 먹겠지

또 골때리는건 이 흐름이 깨지는 경우는 진짜 드물다는거임
예를들어 세맥기공
앜패전엔 진짜 플레이 자체가 족쇄고 유저도 개박살나있고
도피처도 없는 직업이었는데 그냥 운 좋게 앜패 잘 받아서 최상위권에 군림하고 있음

이러한 관점에서 봤을 땐 데빌헌터는 진짜 이제는
빠르게 탈출해야하는 난파선에 속함
앜패가 마지막 기회였는데 그게 꽝이었으니

뭐 둠스데이에 쿨초가 달렸다 둠스데이 실전성 오진다
그런게 중요한게 아님 데빌헌터는
1. 인구수가 적고 앞으로도 계속 줄어 들 것이다.
2. 성능 기준 자체가 유저들이 느끼는 난이도에 비해 낮게 설정되어 있다.
위 두가지 문제가 가장 큼 그나마 약간의 희망이 리메이크인데
해줄 가능성도 현저히 낮고

나도 님들도 데헌에 투자한게 너무 많아서 이미 늦었지만
매몰비용 생각하면서 이걸 계속 했다간
로아 섭종까지 손해보는 겜생인거임
본인은 지금 데헌 강화 올스탑하고 점화로 갈아탈 준비하고 있음
데헌이 너무 재미있어서 미치겠다 하는 분들은 괜찮은데
딜을 잘 넣고싶고 딜 잘하는게 곧 게임의 재미인 분들에게
데빌헌터는 독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