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캄파
2024-09-01 15:54
조회: 1,125
추천: 3
로아 밸런스는 태도는 이중적인 모습이 보임일단 밸런스 패치 경향 자체는 소위 말하는 똥손 유저들도 엔드 컨텐츠 깰 수 있게 해주고 있다고 보이긴 함 그리고 바로 그게 로아 밸런스의 모순을 만드는 가장 큰 요소가 됨 대체 뭐가 이중적인 모습이라는거냐? 밸런스 패치에서 소위 말하는 소수의 상위권 유저들을 기준으로 패치하면 무슨 일이 벌어지는가? 하위권은 제대로 쓰기도 어려운데 상위권, 고숙련자 유저만 쓸만한 캐릭터가 탄생하는 경우는 쉽게 볼 수 있음 근데 이건 역도 성립함 밸런스 패치에서 평균 미만의 하위권 유저 지표들을 포함해서 밸런스를 맞추게 되면 상위권 유저는 말할 필요도 없고 중위권 유저 정도만 해도 엄청난 이득을 볼 수 있음 왜? 캐릭터가 저점 유저도 쓸 수 있는 난이도로 클리어 할 수 있는 수준에 맞추게 된 캐릭이라면 중위 표본 이상의 유저 정도쯤 되면 그냥 날아다니는 거임 실제로 브블소소 같은 캐릭은 씹고점 뽑는 유저가 아니더라도 엇비슷한 중위권 유저들끼리 치고 박아도 캐릭 밸류 자체가 높아져서 쉽게 잔혈 경쟁이 됨 그렇다보니 대다수가 속하는 이 중위 표본 유저들 입장에선 이런 말이 나올 수 밖에 없지 "내가해도 이렇게 쉽고 쎈데 대체 밸런스 패치는 이따구임?" 소위 똥캐 본캐 유저들이 빡쳐서 1티어 부캐들 키우면서 흔하게 하는 말이기도 함 밸런스 관련된 정보는 어떻게든 통제하려고 하고, 그 와중에 유저수 보존을 위해 하위권 유저들 지표도 밸런스에 포함하는 현재 경향상 로아는 이제 태생론이 절대적이고 평균 유저 기준에서도 쉽고 쎈 놈들이 계속 1 티어 확정으로 갈거임 RPG 에서 취향 맞다고 똥캐 키우는 유저는 원래부터도 소수파였음 RPG 하는 사람 중에 일부러 똥캐 키우는 사람이 뭐 얼마나 된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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