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에 만들었던 MK-1은 순둥순둥해보여서

도저히-_-...뭔가를 팰거같고 막 손에서 장풍쏘고 날라차기할것같은 외모가 아닌거같아서 한참을 고민했어요.

원기옥을 쏘다가 상대편 얼굴보고 미안해서 덜 팰거같은(그래서 제가 어제 헬가이아에서 원기옥 쏘다가 죽었다는건 아닙니다.)

그래서 이번엔 좀 누굴 패도 잘 팰거같은 얼굴로 바꿔봤습니다. 

이전처럼 연예인 얼굴 붙여놓고 각도기로 재가면서 비례법 계산때려가면서 하다가는 도저히 조보아의 얼굴을 만들수 없을거같다는 생각에 반쯤 포기한상태(그리고 저쪽 서머너 바드 아르카나애들 기본 커마 클릭해보고 자괴감 들어서)

우선 이여자 얼굴만든다고 고생한 저한테 박수부터 치고 시작할게요. 네. 저 만드느라 고생했습니다.

이게 은가비 셋트가 한복이라는데 제가보기엔 그냥 기생같거든요. 술집에서 깽판부리는 탐관오리들의 뒤통수를 한산소곡주의 주둥이 부분을 잡아서 뒤통수를 잘 후려칠거같은 이미지입니다. 네. 딱봐도 쎄보임.

그래도 이쁜건 이쁜거니까 맞은 탐관오리도 어쩔수 없이 맞았을겁니다. 조선시대에서는 일종의 포상이었을수도 있어요.

이번에새로나온 흰색 새벽셋은 아무리봐도 여왕님 스타일이어서 무기가 잘못 설정되었다고 생각됩니다.

기공패로 아무리 후려쳐봐야 채찍같이 몸에쫙쫙감기는 그런 기분 없거든요? 맞아봐서 알아요 제가. 아니 그러니까 채찍말고 비슷한걸로 맞아봐서 제가 압니다.

역시 이런 얼굴은 되어야 어디가서 헬가이아 패보고 크로마니움 좀 패보고 그랬을 얼굴 같아요. 왜 베르세르크 보면 가츠 얼굴 봐바요. 그 누가봐도 악마들 좀 패본 얼굴이지. 

애가 전에 이쁜이 입니다. 제 눈엔 후자가 더 이쁜데, 머리카락 빨입니다. 제가 다 바꿔봤음.

커마 공유합니다. 오늘 저녁 12시까지만.

저번에 커마 다 보내고 한 20분 정도가 보내달라고 하셨는데 오늘 시간되면 보내드릴게요.

추석 선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