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표가리고 최대한 둥글게둥글게 가려는 게임이다보니 그렇게 되는 기분이지만

다들 그냥 물증은 없고 심증으로만 '좋은것같은데?' '나쁜것같은데?' 라고 생각하게되고

그 의견들이 모여서 여론이 되는 순간 그냥 그 캐릭터/직업은 그렇게 박혀버리는듯



로스트아크가 아무리 부캐/배럭을 키우도록 익스프레스 이벤트를 주기적으로 한다지만
캐릭터 성장이 꽤 부담스러운 게임이고 다캐릭이 불가능한 게임이다 보니
(같은 rpg류인 던파,와우 생각해보면 로아는 거의 본캐1 고정되는 수준)
다들 '내 본캐'말고는 엔드컨텐츠 진입을 못하는경우가 대부분이고
이런 상황에서 타직업의 밸런스는 직접 경험해보지 못한 간접적인 의견일 뿐인건데
이부분을 간과하고 그냥 '듣기에 저 직업 사기라더라' 이런게 너무 심한것같아요


요즘 모챌익기간이라고 유튜버들이 계속 직업추천 영상들 올리는데
항상 배마는 정작 유튜버 당사자들도 배마를 키우지 않음에도
그냥 '추천!' 이라고 넣어두고, 배마 본캐인 시청자들이 지적하면 그냥 채팅창으로 욕먹는 경우가 다반사..ㅋㅋ

'배마 국밥인데?'
'배마 사기캐인데?'
'배마 쉽고 편하고 강한데?'
'이때다 싶어서 또 징징거리네' 이런의견이 대부분임


그에 반해서 진짜 여론/인식이 구리다고 그때그때 박혀있는 직업들은

'그런거 왜키움?'이라고 조롱받을지언정 동조받는 분위기고
'힘내세요~' 이러는 분위기임


개인적으로 저는 내가 안키워보고 안해본직업은 밸런싱에 크게 이야기해선 안된다고 생각하는데
제가 키우는 본캐+엔드급가는 부캐아니면 밸런스이야기 거의안함 지인끼리도

근데 로아는 그냥 '저직업 사기라며?' '저직업 ㅂ신이라며? 걸러야지ㅋ' 이런게 심한거같음
다른 rpg도 이런부분은 분명 존재하지만
거긴 저러는 진짜 타당한 이유(미터기,로그,던담,무릉 등등)라도 있는데

이거저거 이유, 근거, 데이터 다 가리는 방향성인 스마게의 로스트아크에서 
인식이 한번 찍히면 그냥 엄청 무섭구나 라고 다시한번 느낍니다

우스갯소리로 말하는 초의배마(내공연소키면 튼튼해지고 딜압축 좋은 아무튼 사기인 배마)
같은게 왜 나오는지 이해가 안갑니다 ㅋㅋ 내가 안해본직업을 어떻게 그리 떳떳하게 사기라고 주장하는지


방송인중에 배마가 본캐인 유명한분들은
전업방송인인지라 부캐로도 아브하드가는, 어지간한 유저 본캐급을 부캐로 두루두루 하는 분들도

앜패/초각스 나오고 지금 배마 상황 안좋다고 조심스럽게 표현해도
(본인이 키우는 직업들이랑만 비교해도 상황이 좋지않다며) 시청자나 댓글은 그냥 무지성으로
배마 좋은데 왜 징징대냐는 의견들이 대부분이라 저 사람들도 배마 이야기하는거 꺼리더라구요



3줄 요약

로아가 인식이 박히면 무섭다. 
내가 안키워봤으면 모르는 증거 가리기 게임인데도 그냥 카더라 막무가내로 정해져버림
배마는 지금 이 인식이 굉장히 좋은쪽에 박혀있어서 답답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