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말 2막 2관문에서 트라이 하다 보니 가장 사고가 많이 나던 곳이
지하 반정산 패턴 (길로틴 여러번 떨어진 후 마지막에 두 개 떨어지며 위험 구역 표시 후, x자 모양 생존 구역 중 
위험 구역 제외한 곳에서 낫 저가 패턴) 이었는데, 
아직까지 여러 공략들에는 확실히 안전한 파훼법 보다는 알잘딱이 많더라고요

그래서 저희 공대에서 쓴 택틱과 조금 더 직관적으로 손 본 택틱 두 가지 공유해드립니다

먼저 알잘딱으로 할 때 사고가 나는 경우는 다음과 같습니다

1. 노말 기준 두 명의 장판 숙주가 생긴다
2. 해당 숙주 인원 두 명이 안전 구역 두 곳에 실수로 겹쳐 서게 된다
3. 숙주 두 명 만으로 구역이 꽉 차므로, 이 때 해당 구역에 섰으나 서폿이 반대편에 있는 경우 높은 확률로 사고가 난다

따라서 안전한 파훼를 위해서는,
1. 숙주 두 명이 빠른 판단으로 서로 다른 구역에 서거나
2. 숙주 두 명만 미리 정한 한 구역으로 가거나
3. 파티별로 나눠서 누가 숙주가 걸려도 모든 인원이 서폿의 케어를 받을 수 있게 하거나 입니다

이 중 1번 방법은 몇 번 시도해본 결과
내가 숙주인지 판단하는 것 > (맞다면) 다른 숙주 확인 > 안전구역 확인 > 서로 다른 곳으로 서기
이렇게 판단해야 할 것이 너무 많은 것에 비해 시간이 너무 촉박했습니다

따라서 1번은 폐기, 3번은 당시에는 생각하지 못해서 2번 방법을 사용했습니다
이를 첫번째 택틱, '숙주만 따로 택틱'이라고 가칭하겠습니다

[1] 숙주만 따로 택틱
이 택틱을 실행하기 위해서는 먼저 숙주들을 어디로 보낼지 결정해야 합니다

저희는 확실히 하기 위해 숙주는 12시부터, 그 외 인원은 6시부터 시계로 돌며 
가장 먼저 나온 안전지대로 가자고 정하였는데,
사실 정 + 모양으로 나오는 경우가 아니면 이 방법은 숙주 오른쪽, 그 외 왼쪽과 같은 방법입니다
X자 모양 안전 구역 중 두 군데가 일자로 사라지기 때문에
일자로 지워지는 곳이 어디든 좌/우 반으로 나눌 수 있는 것은 같습니다
나오는 건 한 번 도 못 봤습니다만 정 + 모양의 경우 숙주 위, 그 외 아래로 가시면 되고요

이렇게 숙주와 그 외 인원을 분리하셨다면 
알잘딱으로 하시던 대로 구역 내에서 적절히 낫 쪽에 저스트가드 시도자 한 명 만 두고
나머지는 뒤로 빠져있으시면 되겠습니다

해당 택틱의 장점은 애초에 정한 것에서 크게 벗어나는 경우가 없으니 파티별로 나누는 것 보다 안전하다는 것이고,
단점은 1왼 2오 보다는 덜 직관적이다보니 국룰화가 되지 않으면 설명할 것이 조금 있다는 것 정도겠네요

[2] 1왼 2오 택틱
3번 경우를 택틱으로 만든 것입니다

방식은 숙주만 따로 택틱에서 정한 것대로 왼쪽, 오른쪽으로 안전구역을 나누어 
1파티 왼쪽, 2파티 오른쪽을 기준으로 파티 전원이 한 안전구역으로 모여 서폿의 케어를 받습니다

이 때 서폿은 중심 부근에서 케어에 주력하고
숙주가 한 명 있다면 장판 대미지를 받지 않는 숙주부터 최우선으로 저스트가드를 시도하는 것이 
가장 좋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한 쪽에 숙주가 두 명 몰릴 경우는 조금 복잡해지는데, 이 때는 서폿이 기가 막히게 케어 해 주는 것이 아니면
구역 내에서 알잘딱으로 넘기거나
숙주 중 한 명이 희생하여 포션 하나 희생할 각오로 나서서 저스트가드 시도를 하거나
해야 할 듯 합니다

해당 택틱의 장점은 유서깊은 1왼 2오를 활용하는 방식이라 익숙하고 실행하기 매우 쉽다는 것이 있겠고요
단점은 보시다시피 한 쪽에 숙주 두 명이 몰리면 살짝 머리가 아파집니다

개인적으로는 숙주만 몰아서 서는 첫 번째 택틱이 조금 더 깔끔해 보이긴 합니다

두 택틱 참고하셔서 2막 트라이에 도움 되었으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