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원정대 육성 팁을 쓴 이유.

 매 슈모익이 있을 때마다, 해당 이벤트를 통해 게임을 즐기는 방식을 적어준 글들이 많이 있었지만, 이번 슈모익은 여러 논란이 겹치고 시즌3가 겹쳐 혼란스러워서 그런지 제대로 된 정리글이 없었습니다.

 슈모익 관련 논란도 있었고요. 게임을 시작하기에 적합하지 않다는 이야기도 많았습니다.


 하지만 이번에 새로 시작한 친누나를 도와준 3주동안 느낀건, 오히려 반대라고 생각되어 이 글을 작성하게 되었습니다.

 단언컨데, 이번 슈모익 시즌은 그 어떤 때보다 로스트아크라는 게임이 본인에게 잘 맞는지 빠르게 파악한 뒤 자리를 잡는데에 최적화되어있습니다.

 배럭 생성이 지금만큼 자유로웠던 시즌은 없다고 확신합니다.

2. 왜 지금이 배럭을 늘려야 하는가.

 사실 로스트아크라는 게임은 이젠 가볍다고 부르기엔 쉽지 않은 게임입니다.

 2024-07-30일자 자유게시판에 올라온 글에 공감 수치가 찍힌 것만 봐도 유저들이 어떻게 생각하는지는 간접적으로 파악할 수 있죠.(https://www.inven.co.kr/board/lostark/6271/184618?my=chu)

 이렇게 많이 드는 현금 재화를 많이 줄여주는 것이 바로 "배럭"입니다.



 그동안 무과금 혹은 저과금 플레이를 지향하는 유저의 경우 시작부터 벽에 막히기 일상이었습니다.
 그렇다고 시작하자마자 과금을 권하기엔 이 게임이 나에게 맞는가, 맞지 않는가 조차 파악되지 않아 부담스러웠죠.
 

 바로 저번 시즌에 유입된 제 지인의 사례만봐도

 본캐는 어찌저찌 올렸지만 그를 뒷바침해줄 배럭을 만들지 못했고

 파티를 구하더라도 뉴비를 잘 받아주지 않고 시간대가 애매하다면 끼리끼리 가기도 쉽지 않으며

 이 두 이슈를 해결하는 방식이 오직 지갑 뿐이었습니다. 아니면 악깡버로 다음 패스권이 나올 때까지 버텨야 했죠.



 하지만 이번 슈모익 시즌은 그동안 먹어왔던 슈모익과 익스프레스 맛 자체는 비슷하지만 그간 있던 육성 이벤트 때와 달리

 근본적인 시스템의 변경이 본캐릭터를 제외한 배럭 구간 캐릭터들의 육성에도 큰 도움을 줍니다.



 첫번째로 "솔로잉 모드"의 존재입니다. 레이드의 트라이나 취업이 어렵다면 솔로잉 모드를 통해서 쉽게 경험을 쌓을 수 있습니다. 그러다가 시간대가 맞으면 공대에 들어가 트라이도 가보고 하는거죠. 학원팟이나 트라이팟은 생각보다 자주 열립니다.

 두번째로 솔로잉 모드가 있는 레이드 구간에서 주어지는 토큰의 존재입니다. 그동안 다캐릭터를 높게 올려둔 분들이라면 크게 체감할 수 없는 보상이지만 실제 플레이를 해보면 큰 도움이 됩니다. 매주 성장에 정말 큰 부스팅을 달아줍니다.

 마지막으로 모든 캐릭터에게 각인지원 + 보석이 쥐어줄 수 있고, 1T, 2T 구간이 통합되어 조화의 돌파석, 조화의 파편 구간으로 통합이 되었다는 점입니다. 이는 볼다이크 패스를 먹인 본캐릭터를 베이스로 로스트아크의 기본 플레이 방식인 배럭을 통한 골드 수급을 원활하게 해줍니다.



 비록 수급되는 골드량은 고인물들의 부캐 ~ 배럭 구간과는 다르게 정말 적은 골드만이 들어오지만

 4~6캐릭터를 골라서 원정대의 큰 틀을 잡는 부담을 크게 줄여줍니다.

 그동안은 새로운 패스권이 없을 때 뉴비에게 추천되는 것은 새로운 배럭을 생성하는 것이 아니라 내실 등의 다른 방식을 통해 다음 시즌을 기다리며 패스를 통해 육성하거나

 현질을 통해서 패스권, 각인, 보석 등을 세팅하여 성장기반을 완성해야 했지만 이번 시즌에는 현질 없이도 바로 원정대 전체가 나아갈 기반을 만드는 것이 가능합니다.

 또 이 게임이 나에게 맞지 않는다! 라는 것도 빠르게 알아차릴 수 있습니다.

 싱글모드 레이드로 전투와 플레이가 나에게 재밌는지 한번 맛보고

 원정대를 만들어가며 배럭을 권장하는 로스트아크의 성장 시스템이 나에게 맞는지 빠르게 경험해 본다는 점도 의미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3. 그래서 뭘 해야하는데?

 이 글을 기본적으로

 내실 익스프레스를 진행했고, 레이드 싱글모드 or 트라이를 통해 클리어를 해본 이후 본격적인 원정대 육성을 목표로 하는 사람을 위한 글입니다.

 해당 과정을 진행하며 난 이게임이 나에게 도저히 안맞는지, 맞는지를 먼저 확인해주세요.

 그 이후 본캐릭터는 카던, 가디언 토벌을 꾸준히 진행해 주시고, 아무 생활이나 진행해서 생활 재료를 팔아 약간의 골드를 수급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저희 누나 같은 경우엔 빠른 시간에 생기를 털어버릴 수 있는 벌목을 위주로 생활을 진행했는데, 채집 빼고 그냥 맘에 드는거 아무거나 하세요. 낚시는 좀 오래걸릴 수 있습니다.






 다만 튜토리얼 과정을 스킵하셨다면

 J키를 누르면 나오는 퀘스트 창에서

 "가이드" 탭의 세트 장비 변환이란? 퀘스트를 클리어해주시는걸 추천합니다.


 해당 퀘스트를 클리어하지 않으면, 카오스 던전, 필드 생활 등의 플레이를 할 때 부정적인 경험을 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반드시 완료해주세요.



 그럼 이제부터 본격적인 내용을 시작하므로, 편의상 말을 짧게 하겠습니다.


4. 지식 전수와 성장 지원 연구.

 본격적인 원정대 캐릭터 육성에 앞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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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정대 영지에 가서 2티어 성장 지원 연구를 완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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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식 전수를 베이스로 배럭을 늘릴 계획을 세웠다면 반드시 연구해주자.

 원정대 영지의 연구소 내  "원정대 성장 지원" 탭에 위치해있다.

 F2를 눌러서 영지의 노래를 통해 원정대 영지에 이동한 뒤

 화면 아래쪽에 위치한 Ctrl+1의 관리 탭에서



 연구소로 들어가 해당 연구 두개를 완료하면 된다.

 기존의 베른북부~ 욘까지 T1,T2 구간이 정말 길게 쪼개져있고 재료도 분산되어 있던 것과 달리 이젠 하나의 티어로 통합되었고 해당 연구만 완료한다면 T2구간 전체를 완화받을 수 있다. 반드시 진행하자.

 연구를 눌렀다고 무작정 기다릴게 아니라 좌상단의 공간이동 탭을 통하여 "시장"으로 이동한 뒤




 포탈 옆의 요한나에게서 매주 3개 구매할 수 있는 영지 활동 지원 상자를 통해


 영지 활동 가속 칩을 뽑아 빠르게 연구를 완료해주도록 하자.

 즉시 완료가 아닌 시간 단축을 통해 즉완할 것!
 


 즉시 완료를 누를 경우 당신의 소중한 블루크리스탈(유사 골드)가 사라진다. 아껴쓰도록 하자.

 3T 연구들도 진행해 준다면 도움이 되지만, 일단 여러 재료 수급처를 통해 올린 캐릭터의 지식전수에 골드를 사용하자, 저 연구들은 일단 3T에 진입하여 명예의 파편을 모으며 진행해도 늦지 않다.

 본캐릭터의 경우, 꾸준히 카던을 돌았다면 1540까지는 쉽게 진입할 수 있을텐데 발탄, 비아, 쿠크, 아브, 카양겔을 모두 돌아 싱글모드 토큰을 최대한 수급하자.




 해당 과정을 마쳤다면 생각해둔 캐릭터들을 생성한 후

 아만과 함께 성당까지 간 뒤 성당을 나오자마자 화면 우상단의 미니맵 옆에 있는 지식전수 탭을 통해 베른 북부 패스를 완료해 주면 된다.





4. 2T 재련

 베른 북부 패스를 완료 했다면 본캐와 같이 카오스 던전과 에포나 의뢰를 통해 캐릭터의 템 레벨을 올린 뒤 골드를 소모하여 "베른 남부" 까지 지식 전수를 통해 넘기고 1490을 달성한 후 아브렐슈드 계승을 통해 1540을 달성하는 것을 목표로 하면 된다.



 기존의 지식 전수의 경우 2개의 대륙마다 새로운 장비로 계승을 해가며 눈물의 재련 쇼를 펼쳐야 했지만
 2T 간소화 패치 이후

 (0강이 500레벨 4강이 680렙)

 이처럼 한 장비만 재련을 당기면 파푸니카까지 스트레이트로 조지는 것이 가능해졌다.





 이후 카던과 에포나 의뢰, 아래의 재련 재료 수급처 등을 통해 재료를 모아 재련을 진행하면 되는데


 해당 구간 내 에포나 의뢰 추천 조합은

 토토이크 - 인생을 건 시험
 베른 북부 - 일백 번 고쳐 죽어!
 페이토 - 우리 다시 춤 출 시간!

 3종류가지를 추천한다.

 파편 수급 에포나 추천들을 보면 볼다이크, 엘가시아, 쿠르잔 등의 지역을 추천해 주는 경우가 있는데 그 구간은 템렙 500이 들어갈 수 없는 구역이다. 저 세개가 그나마 났더라.


 alt + w를 누르면 비프로스트라고 현재 위치를 저장 해서 이동할 수 있는 시스템이 있는데
 내실 익스프레스를 수행했다면 자연스럽게 원정대 레벨이 뚫려 2칸의 비프로스트를 확보할 수 있고 나머지 1칸은 현재 이벤트로 주는 베아트리스의 축복을 받는다면 추가로 2칸이 뚫려서 3칸이 편하게 확보된다.







 성장의 기본 재화 수급은 카던 + 에포나로 하되, 추가적인 재료 수급을 통해서 템렙을 빠르게 올리는 것 또한 가능하다.



 이벤트 재화 등을 소모하지 않고 가장 빠른 성장을 목표로 한다면 아래 글을 참고하여 타워 등과 다른 사람과의 품앗이를 통한 가디언 최초 토벌 보상을 수령하여 정말 빠른 성장을 도모해보자.
(https://www.inven.co.kr/board/lostark/4821/100047)




 1) 이벤트 상점
 항상 존재하는 상점은 아니지만 이벤트 기간이니 이벤트를 활용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위의 재화들은 T3구간에서 활용하는 것보단 원정대 완성 전까지는 T2 구간에 사용하여 성장을 부스팅하는데 사용한다면 굉장히 빠르게 캐릭터들을 명예의 파편 구간 까지 진입시킬 수 있다.


 2) 길드 상점
 이번 시즌 패치로 원정대 전체가 길드에 가입가능하게 패치되며, 혈석을 보다 얻기 쉬운 형태로 변경되었는데 
가입한 혈석 길드의 혈석 상점에서 굉장히 고효율의 파편과 돌파석을 수급하는 것이 가능하다.



3) 대항해 맵 홍차와 천칭 길드선
약간의 조화의 파편과 재련 재료 수급이 가능하지만, 해적 주화는 여기 말고도 쓸데가 많다. 어지간하면 아껴두자.




4) 가디언 토벌 최초보상
 위의 (https://www.inven.co.kr/board/lostark/4821/100047) 이 글에서도 소개된 방식이지만

 품앗이를 통해 한번에 미는 것이 아닌 딜찍이 되는 템렙이 될 때쯤 하위 구간 레이드를 잡아 보상을 얻어 보자.
 
 로헨델 지식전수하고 바로는 안되고 해당 레이드 + 2단쯤부터 각성기 킬이 난다고 하니 참고할 것.



(가디언 토벌 입장 칸이 좌측과 같은 상태일 때 최초클리어 보상이 들어온다.)


 5) 경매장 숨결

약간의 꿀팁인데 달의 숨결을 분해하면 3개의 별의 숨결이 나오고
 현재 해당 재료들이 매우 저렴하여 숨결을 투입하여 재련할 경우 재련 재료를 꽤 아낄 수 있다.

 "별의 숨결" 가격이 3골드 이상이라면 구매하는 것은 비추천.



5. 3T 재련

 파푸니카 지식전수를 완료하면 본격적으로 명예의 파편 재료를 소모하는 3T 구간에 진입하게된다.

 기존의 1370에서 장비를 바꿔 껴야 했던 시스템에서 그냥 카던 돌아서 얻는 장비를 재련하다보면 발탄, 비아키스 유물 세트로 바꿔끼는 것이 가능해졌다.

 제작하는데 실링밖에 안들고 아껴뒀던 싱글모드 교환에서 발탄 뼈, 비아 날개를 바꿔먹을 수 있으므로 바꿔먹고 꾸준히 재련해서 1490까지 올려주자.

 추가로 싱글모드를 돌던 버스를 받건 둘중 하나를 해서 싱글모드 토큰일 얻는다면 물물교환 탭에서 6레벨 보석을 교환하여 사용해주자. 1540에 7레벨 보석을 바꿔먹을 수 있으니 꽤 오랜기간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1490 달성 후 싱글모드(12버스보단 싱글모드 12 클리어 후 싱글모드 파편을 추가로 받아 두부위를 계승하고, 추가로 3관문 클리어 후 계승이 더 괜찮다. 더보기도 하면 3주차에 완성) + 계승 후 아브 노말 1~4관을 버스던 뭐던 클리어 해서 더보기를 해주면 3주차에 6셋이 모두 나온다.
 
 3주동안 카던을 꾸준히 돌고 싱글모드 토큰으로 경명돌 + 수호강석, 파괴강석을 바꿔모은다면 1540을 찍고도 남을 정도의 재료가 모이게 된다. 찍는동안 시간이 남는다면 엘가시아 스토리를 한캐릭씩 밀어주는 것도 좋다. 6000골도 아끼고 재료도 은근 짭잘하다.

 이 동안 모이는 보석들은 싸그리 팔아치워 메인 슈모익 캐릭터를 1580~1600까지 달성하는데 사용하거나, 부족한 지식전수 비용, 융화재료 구매비 등으로 사용하면 된다.



 에포나 의뢰 같은 경우 3T에 진입하고 나서도 1490 까지는 명예의 파편 에포나를 계속해서 진행해주고
 (페이토 에포나를 파푸니카나 로헨델 에포나로 바꾸는 것도 괜찮다.)

 1490을 찍고 나서는 아브 장비 계승 기간동안 자연스럽게 명파가 모이므로 돌파석 혹은 로팡 에포나로 전환해주자.








6. 이후 육성

 전체적인 원정대 템레벨이 올라가더라도 로아는 계속해서 이와 비슷한 육성 과정을 거치게된다.


 배럭, 부캐, 본캐를 구분하여 어느정도까지 육성하고, 세팅을 해줄지를 결정하고 해당 캐릭터들을 꾸준히 카던, 가토, 에포나를 돌려 수급한 재화로 성장시킨다는 큰 틀은 변하지 않는다.


 세부적인 성장 과정을 나눈다고 해봤자

 성장 과정에서 본캐릭터를 정해 그 캐릭터에 모든 재화를 몰아주고 남은 캐릭터들을 1540~1580 효율 구간에 주차해 두거나

 부캐 육성이 재밌다면 여러 캐릭터들의 템레벨을 맞춰 전 원정대 캐릭터들을 꾸준히 성장시키거나

 결국은 둘중 하나로 정해진다. 부캐의 숫자에 따라 성장 속도가 달라질 뿐이다.





 기존의 슈모익 지원 시스템에서는 현질을 통해 패스 + 각인 + 보석을 맞추는 경우가 아닌 이상에야 슈모익 캐릭터를 키우면서 스토리 익스프레스 or 내실 등의 퀘스트를 진행하라고 하였지만, 이번 시스템 변경 이후에는 그럴 필요 없이 앞으로 로아 성장에 필요한 기반을 다질 수 있기에 이 게임이 본인에게 잘 맞을지 빠르게 판단하는 것이 가능해졌다.

 본인이 게임에 투자하는 것이 아깝지 않다면 보다 효율적인 정보들을 찾아 빠르게 성장하여도 되지만, 내 취향에 맞는지 캐릭터를 어떻게 육성해야 하는지 감이 잘 오지 않는다면 이 글의 내용처럼 여러 캐릭터들을 효율적인골드 수급 구간으로 진입시켜 일단 골드를 수급해 보는것도 나쁘지 않을 것이다.




P.S.

(카던 세팅해서 시간을 좀 더 아껴 보자! 카오스 던전 세팅 - 포셔의 로스트아크 설명회)

 영상 위치 조정이 안되서 유튜브에 검색하면 나오는 제목을 올려뒀다.
 이런 식으로 올려도 되나? 안되면 수정할 듯.

 카던 세팅에 관한 이야기인데 보석, 각인을 프리하게 세팅하는 것이 가능해 진 지금 한번 세팅해두면 로생 내내 행복한 카던 생활이 가능하다. 카던은 모든 로아 스펙업의 시작이기에 되도록 빠짐없이 돌아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