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인이 하브 4관을 갔는데 마지막 0줄 카운터에서
본인이 1번이라서 4시를 갔단 말이지?
근데 거기에 같은 파티원이 서있는거야 이 파티원은 2번이야
즉 6시 자리에 카운터를 쳐야할 양반이 4시에 와있는거지
그래서 핑을 찍어 줬댜 근데도 인지를 못하고 지가 카운터를 뺏어침
그래서 챗팅으로 여기 내자리다 라고 말도 했대

근데 그다음 카운터에 또 4시 자리 와있더래
이번 카운터는 지인이 쳤는데 그 세낀 뭐 처맞았는지
카운터 치고 빔쏘려고보니 4시 자리쪽에 죽어 있더래
그러더만 ? 이거 하나 날리더니 그때서야 인지를 한건지 죽은거에 대한건지
죄송하다고 사과를 했댜

무사히 클리어 후에 지인이 짜증나잖아 아깐 레이드하느라
챗을 못쳤던거라 하고 싶은 말을 했대
핑을 찍어도 모르고 챗을 쳐드려도 모르면 어떡하냐
그랬더니 다른 공대원도 xx님 자리 6시에요 라고 말을 했데
벗뜨 끝까지 입꾹닫으로 한참을 가만히 있다가 나가드래
아니 말도 안하고 기어나가네 라고 챗을 쳤는데
다른 사람들은 이미 다 나가고 대답들으러 기다린 지인과 자리알려준
공대원 둘이 남아있게 된거지
그 공대원도 얼타구니 없는지 지인에게 공감해주려한건지
한마디 얹어주고 나가더래

'부모가 홀수라 그럼'

지인이 벙쪄서 한동안 멍하니 있었대
이 분 부모님이 이혼하셔서 편부모 가정이거든;;
숙코는 저 ㅂㅅ이 했는데 왜 욕은 내가 처먹냐 라더라ㄷ
내가 저세끼들이 ㅂㅅ이니까 맘쓰지말라 하긴했는데
나같아도 기분 ㅈ같을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