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슬 카제로스 등장각 보이고 스토리 또한 고점을 향해 가는 것 같던데

결정을 잘해야 하는 시기에 다다른 것 같음.

옆집 wow만 봐도 군단 확장팩에서 그렇게 야부리를 털면서 끝판왕이다 하던 살게라스를 물리친 확팩이었는데

즐기던 당시엔 뽕도 차고 참 재밌게 했던 기억이 생생함. 다만 그 이후 게임사조차 스토리의 향방에 대한

선택을 제대로 못한게 느껴진게 다음 확팩이었던 격전의 아제로스와 어둠땅은 그냥 스토리가 조지다 못해

그동안 쌓아왔던 wow의 서사 자체가 무너졌었음. 뭐 지금 용군단에서 그걸 수습해서 다시 세우겠다고

북치고 장구치고 하는데 솔직히 한번 무너진 서사는 전보다 매력적으로 느껴지게 하긴 힘들다 생각함.

비슷한 예시로 마블 유니버스의 엔드게임 이후 마블 영화들 꼬라지 생각하면 이해가 쉬울거임.

뭐 로아 스토리 또한 카제로스 뿐만 아니라 카마인이나 루페온 같은 떡밥들이 아직 존재하는 걸로 아는데

부디 게임사가 잘 활용해서 스토리 맛집을 유지했으면 좋겠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