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드 일리아칸 3관문 반숙방에서 있었던 일임

본인은 1613딜러 이고 딜러 중 공대에서 두번째로 템랩이 높았음. 
딜러 라인업 대충 1620 - 1613(본인) - 나머지 딜러분들 1600. 
그리고 본인은 노말 일리아칸은 숙련이지만
하드 일리아칸은 4관문이 아직 숙련이 되지는 못했다고 생각하여 반숙방에 가게됨.

본론으로 들어가서 한 15트 정도 하는 동안 한번을 히든 웨이에 못감. 
공대원분들의 여러 자잘자잘한 실수들이 있었는데 
반숙방이기도 하고 딜이 좀 안밀리기도 했어서
 이부분에 대해서는 인게임 내에서도 별 문제가 없었고
 나도 마음속으로는 "하 이거 중단 눌러여하나" 싶어도 그냥 묵묵히 레이드 했음. 

레이드 진행 중 카운터도 거의 본인이 다 치고(전조보고 헤드로 오는 사람이 없었음)
+#ㅁ 패턴 어려워하시는 분들도 몇 계셔서 핑 다 찍어줬음. 
본인은 레이드 한번도 안죽고 잘 하다가
13트 쯤에 저랑 딜러A씨랑 검은 낙인 패턴 때 줄에 피가 까여서 죽음(이때 똥 장판 등으로 인해 좀 어지러운 상황이었음)
그 후 15트쯤에 집중력 저하로 제가 짤패턴 맞고 죽게 됨. 
기적적이게도 제가 죽으니 나머지 7분끼리 처음으로 히든웨이 구간을 넘어섰고 4관문을 클리어 하게됨.

그 전에 내가 아무리 안죽고 잘했다 하더라도 후반부에 실수하여 죽었기 때문에
당연히 눕클 죄송하다고 말씀드렸고 레이드도 잘 마무리 되는 분위기였음. 

문제는 경매단계에서 발생함. 
딜러A씨가 채팅으로 " @@님 그렇게 할거면 앞으로는 내부 가세요. " 를 시전함. 
누가봐도 나한테 한소리하는 말이었음. 
이 말 들은 나는 좀 어이가 없었음. 
분명 딜러A씨는 나보다 많이 죽었고 실수도 했고 리트도 냈는데 
마지막 관문에서 내가 실수 한번 했다고 저런 소리를 들어야 하나? 싶었음. 
이게 원트원클 숙제방이나 아니면 3트 이하 반숙방이면 내가 저 말을 납득이라도 하겠음. 
근데 이미 10트를 넘어간 시점인 레이드에서 
레이드 내내 카운터 다쳐주고 핑찍어주고 열심히 묵묵히 한 내가 저소리를 듣는다는게 납득이 잘 안 됨
다른 딜러들은 4번 5번 실수하고 죽고 그랬는데
마지막에 내가 실수 한번 했다고 내가 저런 소리를 들어야함?
들 생각은 어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