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이 멀어서 퇴근하고 집에 오면 8시 씻고 밥먹고 식후땡 쌔리고 로아 접속하면 거진9시

로아 시작한지 햇수로는 2~3년 되었지만, 접었다 복귀했다 하는 바람에 제대로 한건 카멘로드 때 복귀해서 지금까지 너무 잘 즐기고있습니다.

그리고 성장하면서 새로운 레이드를 접할때, 주말에 트라이로 경험치 쌓는 재미, 경험치 쌓이면서 안보이던 패턴들이 보이기 시작하고, 클리어했을때의 그 쾌감이 너무 좋아서 앵간하면 트라이로 다니고 있지만, 

주말에 약속이 있거나, 주말출근을 해야되는 상황이 있을때는 주저하지 않고 버스를 애용합니다.

버스를 많이 타보진 않았지만, 요즘엔 버스 분위기가 예전만치는 못하더군요

예전에는 당연히 원트원클 이 너무 당연했고, 혹시라도 억까 및 컨디션 난조로 리트가 났을 시

기사분들은 망설임없이 '죄송합니다'라고 선 도게자 박으시고, 

클리어 이후에 이러이러해서 죽었다 해명을 하시고, 죄송하다 하고 마무리가 되거나

혹여 이게 3트 이상이 넘어가면 기사분들은 오늘 컨디션이 너무 안좋은거 같다

너무 죄송해서 버스비 못받는다 하시고 무료버스 진행하신게 대부분...
근데 요즘은 분위기가 뭐 3트클이 무슨 기본 베이스 국룰인거 마냥 버스 돌리시는분들이 너무 많더군요

제가 매주 레이드를 버스타는 것도 아니기 때문에 제가 레이드를 돌면서 고수분들의  팁? 딜각? 을 어떻게 하시나 배우기 위해서 저는 버스 때 무조건 관전합니다. 

근데 요즘은 저도 아는 패턴들 걍 개 처맞고 뒤지는 기사분들이 너무 많은것 같습니다.

리트나면 사과는 커녕 뭐 손바닥 뒤집는거 마냥 아무말도 없이 정비소에서 포탈로 기어들어가는 꼴보면 

속 뒤집어집니다. 한마디하면 3트클 국룰아닙니까? 라는 답변이 대부분이고 

괜스레 느낌 쌔해지면서 혹시? 하고 녹화 누르고 채팅내역 캡처합니다.

악질들은 3트건 5트넘어가면 지들도 눈치보이는지 눈치 살살보면서 '죄송합니다~ 집중할게요'하고 진행하는 분들도 많습니다.

손님이 먼저 말 안하면 환불 후 무료클 이런건 말도 안합니다.

제가 버스 받을 때, 친절하시고 확실히 실력 있으신 기사분들도 많았지만, 

실력도 없고 그저 쌀먹하려고 버스돌리는 기사들이 꽤 있었기에 글남겨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