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초+소수인 곳에 사회성 결여돼서
넌씨눈 짓을 밥먹듯해 다 싫어하는 과장 하나 있음
재택 전에는 나한테 대화가 별로 안 왔는데
재택 이후에 내가 재택하면서 할 수 없는 일들 다 도와주니까
가끔 출근하는 날에 자꾸 말을 걸어서 ㅈ같음 그냥
건성건성 대답해도 무시해도 자꾸 걸음
뭔 말을 그렇게 걸어대나 들어보면 그냥 유치원 다니는 자식 자랑하면서 성대모사함
40대가 애기 목소리 내는 거 듣기 쉽지 않다 고역이야 고역...

사회성 결여가 확실하다 느낀 사건이 하나 있는데
재택전에 다들 휴가가서 둘이 밥먹게 된 적이 있는데
밥 나오기전에 강아지 사진 보여주길래 귀엽다 막 칭찬해줬더니
"우리 강아지 귀엽지 근데 어제 죽었어."
하고 시무룩 하는 거; 분위기 순식간에 차가워지고 밥 먹다 얹힐뻔 했다.
이 이후로 거리두긴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