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프는 내실하고 카던만 돌던 라이트유저였음.
(내가 로아하면서 찍먹해보라고 시켰기 때문)
오랜만에 자기도 로아하고 싶데
본인 계정 슈모익 각인없어서
내 계정 튼튼한 홀나 카던 시켜줌.

"징그러!! 죽어!!! 죽어!!!!!! 으아아아아아!!!!!"
카던을 레이드 보다 더 박진감있게 즐김ㅋㅋㅋ
홀리나이트 심판자 묵직한 사운드랑 같이 막 소리지르니까
엄청 재밌어보임ㅋㅋㅋㅋ

"나 어딨지?? 나 어딨어? 내가 안보여!!!"
"항상 화면 중간에 있어. 쿼터뷰자나..."
캐릭터 위치를 자꾸 나에게 물어봄ㅋㅋㅋ

다돌고나서는 카던을 너무 느리게 돈거 같다며
게임에 재능이 없는거 같다고 의기소침해짐...
"역시 난 게임에 재능이 없어..."
카던 돌고 좌절하는 모습....

귀여워서 머리 쓰담쓰담해줌.

카던 두바퀴라고 한번 더 입장시켜줬더니
바로 텐선 오름ㅋㅋㅋㅋㅋ
"죽어!! 죽어!!! 꺄아아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