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론 건강한 자기애
내가 몇년전 밑바닥의 끝을 보고
자기애는커녕 자기자신조차 잃은 채로
현실도피하면서 살았던 시간들이 꽤 길었음
그냥 다 너무 아깝고 지난날의 내자신한테 미안함
눈감고 귀 닫을 용기로 그 상처 마주하고 날 다독였어야했는데
억지로 괜찮은 척하고 시간 지나면 나아지겠지하고
내 자신을 방치해서 상황보다 정신이 더 밑바닥 쳤던거 같음
아 물론 지금은 많이 회복했고 충분히 사랑받는중
내 자신한테든 내 옆에 있는 사람한테든
어떤 상황에서도 자기자신이 우선이어야하고
다른 누구보다도 자기자신을 먼저 위할줄 알아야됨
이기심 떨라는 거랑 다른 맥락인건 알제?
다들 행복했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