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살에 재수했는데 좁고 사람 많은공간에서 있는게 너무 힘들어서 뛰쳐나온뒤로 집에 박혀서 아무것도 안하다가 친구 권유로 로아 시작했거든

당시 친구따라 처음 들어간 디코방이 살면서 처음 들어간 디코였어 낯을 심하게 가리는편이라 첨엔 말도 못했는데 다들 잘해주셔서 그래도 말은 조금씩 하게됐어 그 와중 친구가 군대갈때쯤 나한테 잘해주신 두분이랑 엄청 친해졌고 그러다 여러가지 일로 디코가 몇번 터졌는데 작년 8월쯤? 잘해주시던 두분이 서로 손절하고 한분은 로아 접으셔서 하시는분 따라 다녔어 그와중에 집에서 잔소리 듣는게 힘들어서 부산(본가)에서 서울로 올라왔고

그렇게 지내다 올해 나도 손절당했어 생각해보면 내가 집에 박혀서 로아만 하니까 역겨웠나봐 그래서 나도 정신차리고 복학이나 하려고 하는데 머리도 넘 나빠지고 한번 버려지니 원래도 초면엔 말 잘 안하는데 더 조심스러워지고 사람들이 나를 너무 싫어할까봐 무서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