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후 트라이에서도 재밌고 기억에 남는 장면이 많지만
아무것도 모를때 실제지인들과 함께
강선이형 루테란감사제에 반해서 시작한 로스트아크인데
처음으로 알비온을 맞닥드리고 5일동안 하루 3시간씩 머리박아서
공략없이 처음으로 클리어 했던 그 순간이 너무 짜릿했어

별패턴에서 다 죽고 혼자남아서 물약까지 다쓴 상황에
대충 맞춘 악세에 운좋게도 위기모면이 있어서
얼떨결에 클리어하고 지인들과 디코에서 소리지르며
기뻐했던 그 시간이
잊혀질 수 없는 좋은 기억으로 남은거 같아

같이 시작했던 지인들은 모두 떠나갔지만
홀로 남은 아크라시아에도
언젠가 또 다시 추억이 될 날이 올거라 믿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