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www.youtube.com/watch?v=HabjalG7uvc


뉴진스의 첫 도쿄돔 팬 미팅에서 하니가 '푸른 산호초'를 부르기 시작하자 돔 전체가 들썩입니다. 
객석에서 덩실덩실 춤을 추는 유명한 현대미술가 무라카미 다카시가 목격됐을 정도입니다. 
"눈부신 무대였다", "40년 전 일본을 끌어왔다"는 등 반응이 뜨거웠습니다. 
푸른산호초는 전설적인 아이돌 마츠다 세이코가 1980년에 부른 노래로 일본 장년층에게는
거품경제로 좋았던 80년대를 상징하는 곡입니다. 
복고주의를 내세운 뉴진스와 잘 어울리면서 뜨거운 호응을 얻었습니다. 
이 노래는 영화 '러브레터'의 남자 주인공이 흥얼거리는 노래로 삽입돼 한국에도 알려져 있습니다. 
도쿄돔은 일본 최정상급 무대로 테일러 스위프트가 지난 2월 공연해 화제가 되기도 했습니다. 
뉴진스 소속사 어도어는 "데뷔 후 1년 11개월만에 도쿄돔에 입성한 것은 해외 아티스트 중 최단기간"이라고 
밝혔습니다. 
27일까지 이틀간 열린 공연은 티켓이 매진돼 추가로 마련한 시야 제한석을 포함해 9만 천여 명이 행사를 즐겼습니다. 일본 애플뮤직의 인기차트 100위 안에 뉴진스가 8곡을 올릴 정도로 주목을 받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