곧있으면 결혼하는 예비신부인데??

나랑 신랑은 자전거모임에서 알게됐어 원래 나 신랑 남사친<< 셋이서 친했고 자주놀았음

저남사친이 술먹고 실언해서 그거때매 손절했다가 남편이랑 친구에서 연애로 발전했는데

남편하고 남사친은 자주보고 놀고하길래 어찌쩌찌 화해하게되서 셋이서 자주 만나놀았단말야

그래서 그친구랑 더 친해져서 축가랑 부케받는것도 부탁했었는데.. 나는진짜 다른 동성친구처럼 찐친이라생각함

이상하게 나 남편 남사친 셋이서 만날때마다 결혼준비하면서 남편이랑 크게싸우는거야?? (평소에 잘안싸웠음)

그래서 찝찝해서 좀 거리를 뒀는데 저번주에 남사친이 술처먹고 연락와서 전화가능하냐해서 쌔해서 다음에 하자

했거든? 그다음날 또 전화가능하냐해서 뭐 할말있나싶어서 통화하니까 이런저런이야기하다가 

뭐친구가 나랑 내남편밖에없다 자길 챙겨줘서 고맙다 이러더니 갑자기

자기는 남자여자는 친구가될수없데;;

자기가만약 내남편하고 어디여행을가면 같이자고 씻고가가능한데 너랑은 그게 안되지않냐고 개소릴

하길래;; 그럼 나랑 친구인거 부정하냐니까 그건또아니라면서 앞전에 손절했을때도

자긴 내가 자길좋아하는줄알아서 술처먹고 나오라하면 나올줄알았다는데 진짜 정떨어지고 배신감들어서

나중에연락하자했거든?? 축가랑 부케는 다른사람한테 부탁하려고하는데

저게맞는거야??나는진짜 너무너무친한 친구라생각했고 이성적감정1도안드는데 남녀가 친구가될수없다며

나랑 여태껏 2년넘게 친구했던걸 부정하니까 넘 기분이그렇더라고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