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런데 채팅 시작부터 영어가 막.. 중간에 한글로 알았어 이따봐 라며 반말이 막..

결국 근처 역에서 만났다 키는 190대로 보이는 흑인분이셨고 

농구 선수마냥 거대한 분이 등장하셔서 내 동공이 막 이리저리 지진나고 삐그덕 삐그덕 나사빠진 로봇마냥 덤벙대니



헤이 컴다운 컴다운 그러면서 물건 좀 보여 달라길래 

꺼내서 다 보여줌 버벅 거리면서 구성품 설명해주고 나니

돈 주고 갈라하길래 굿 바이~ 해버 어 나이스 데이~

하니까 엄지 따봉 촥 해주더니 사라짐
















1시간 뒤 핸드폰 연결해서 쓰는 조작 방법 묻길래 어플 알려주니 OK 이러고 아직까지 말이 없다 

어두운 골목에서 만났으면 아마 나 도망갔을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