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이였군아...
난 화성하면 그 연쇄 살인 사건만 떠올랐는데...
그때도 무고한 사람 한명 잡아다가 마무리 할려고 했는데
이번에도 그러는건가?

밥은 먹고 다니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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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9년, 화성 연쇄살인 사건 수사 이후 처음으로 범인이 붙잡혔다. 경찰은 8차 사건 범인이 농기구 수리공이었던 스물세 살 *** 씨라고 밝혔다. 

"3일 밤을 새우면 죽는 것보다 고통스러워요. 제가 무슨 말을 했는지, 뭘 썼는지도 몰라요…"

장애인이었던 ***씨에게 폭행과 앉았다 일어서기 등 가학 행위가 이어졌다. 결국 3일 만에 ***씨의 자백이 담긴 진술서가 만들어졌다. 

자술서와 혈액형 등 조악한 증거를 근거로 ***씨는 재판에 넘겨졌고, 1심에서 무기형이 선고됐다. 억울한 마음에 국선 변호인의 도움을 받아 항소·상고도 해봤다. 하지만 대법원 판결에서 원심이 확정되는 데는 채 1년이 걸리지 않았다. 

마침내 2009년 9월, DNA 검사로 화성 연쇄살인 사건의 진범이 밝혀졌다.

32년 만에 누명이 벗겨지는 순간이었다. 

공소시효 만료로 진범인 ### 처벌 불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