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리치를 지키려던 군인,
헌터 프롤로그에서 헌터를 도와주던 사제단장과 사제,
고작 열살 남짓한 꼬마아이.

질병체에 오염되어 육신은 썩어 문드러지고,
녹아서 흘러내리고 흘러내린 몸을 끌어모아 질질끄는
질뻐기가 되어 동료, 친구, 가족까지 공격함.

이미 죽어서 부패한 육신에선 악취가 나고,
결국 독구름을 뚫고 모험가가 나서서 질병군단을 쓸어버렸지만

이 토트리치에서 희생된 인원만 무려 2,506명임.

특히 꼬마아이 베니는 어머니 지키려고 질병의 악마들을
유인하다가 붙잡혔고 베니 역시 죽고 변이되어버림.

토트리치를 지키던 군인은 약혼녀가 있는데
결혼도 못 하고 살이 썩어들어가 죽었고.

카단과 같은 강자에겐 일절 통하지 않는게 질병이지만
약하고 수많은 사람을 비극적으로 학살할 수 있는게 질병이라
개인적으로 일리아칸 전조퀘가 기억에 남았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