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때문에 진짜 미쳐버릴거같음 말이 안통하고 벽이랑 대화하는느낌임
대화도 아니지 그냥 일방적으로 ㅈㄴ두껍고 가시박힌 벽들이 도미노마냥 날 깔아뭉개는느낌
내가 가족한테 빚진것도 많고 좋았던부분도 많지만 이젠 내 삶에서 없어도 될거같고 없는게 내 맘이 더 편할거같애
의지할사람 나 도와줄사람 한명 없는 불안이랑 외로움이 지금 이 상황보다 나을거같다

얼마전에 중견에서 인턴하다가 직무 안맞는거같고 계약만료돼서 한달정도 쉬고있는데
있는거라곤 영어성적뿐이고 하고싶은 직무도 없어서 방황중인데

그냥 아무데나 이력서 살포해서 정규되면 집 나오는게 젤 빠른길이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