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옛날 과 동기들 모여서 술한잔 했어

제목에 있는 당사자는 내가 아는 동기중애서
나랑 정말 제일 친하고 믿고 의지 가능인데
여자친구를 내가 그래서 소개시켜줬단 말이야

여튼 과 동기들이랑 같이 술 마시고
얘가 나 자취방 데려다 주는대

뭔가 어두컴컴하니 좀 으스스해서
손을 잡고싶은거있지..

그래서 내가 아무말 없이 손 잡으니까
그렇게 싫어하는 티도 안내서 쭉 걸어가고 있는대
우리집 도착 할 때 쯤에

얘 여자친구가 맞은편에서 걸어오고 있는거였어

그래도 혹시몰라서 손 잡고잇는거 풀고
반갑게 마주치려는데

얘가 갑자기 남자애 뺨을 때리는거임…
그러고 하는말이

너네 이거 바람인거 몰라…?

걔도 취해서 횡설수설 하고있고
그래서 내가 대변을 했지

아니다.. 내가 무서워하고 밤에 추워해서 손 잡아준거다
너랑 사귀기 전 에도 이렇게 많이 했다

말하니까
울먹울먹 거리면서

바람 맞다고…..!!!
바람이 왜아니야!!!

저녁추천 바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