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연애나 사람관계같은거 상담을 좀 많이받는펀이야

연애도 안하고있는 나한테 그걸 왜 묻지 싶기도한데 많이들 물어봄

근데 뭐 보통은 항상 이상한걸 물음 갸령 무슨 심리일까요 무슨 생각이였을까 같은거
심지어 지 마음이나 심리가 뭔지 모르겠다고 묻는 사람도 많음

그걸 가장 잘 알아야 할 네가 모르는데 내가 알면 돗자리를 폈지 싶으면서도
최대한 캐물으면서 이런일은 없었냐 저런일은 없었냐

내가 역으로 질문 던지고 질문한 사람이 생각못했을만한걸 상기시키고 생각하게끔 만들어주는식으로 해서 답을얻고 경우의 수를 줄여나가는데

이러다보면 뭐 한두시간은 흔하게 들더라고


근데 대게는 뭐 답을 듣고 다른 질문하러오며 연락을 던지는 사람을 제외하곤
뭔가 끝마무리 라는게 되었을때 그게 좋은방향이건 아닌 방향이건
나한테 결과를 말해주는 사람은 없었는데 최근에 딱히 묻지 않아도 와서 말을 해주더라

사실 내가 내 시간 투자해서 네 이야기 들어줬고 솔루션을 주고 했으면 그 성의를 봐서 본인도 결과지라도 보여주는게 당연한거 아닌가 싶기도한데
그런 사람 자체가 너무 없던와중에 보니까 오히려 한편으론 되게 신박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