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다시 로테기가 온 건가?
아니면 저번 일로 인해서
로아에 정이 많이 떨어진 건가...

예전처럼 숙제도 꾸준하게 안 하게 되고
일일 숙제도, 레이드도 요즘 이상하게
계속 손이 안 가서, 켜놓고 잠수만 하는 상황.

이렇게 무언가 손이 안 가거나
할 거 없으면, 트라이팟 방 같은 곳 찾아
랏폿방 문구가 오래 보이면, 폿으로 가서
트라이 도와주거나...

혹은 하멘 4관 도우미로 가서
어군작 도와주거나, 대격 및 클리어 할 때
환호하는 모습을 보는 것 자체도
나름 재미있긴 했었는데...

그냥 저번 일이 좀 충격이 컸는지
요즘은 타인 도와주거나, 같이 무언가 하는게
더욱 조심스러워지게 됨.

앞에서 웃으면서, 레이드 같이 가자.
초월 or 엘릭서 깎을 수 있게 봐달라.
이리 제안을 하였던 사람들이 알고보니...
뒤에서 그렇게 날 불편하고
언제 내칠까 고민하고 있었다는 사실이...

그래도 이후에 한 분이 계속 연락해주셔서
헬 컨텐츠 제안하고, 같이 가주셔서
무척 즐겁고 재밌었다.

어쩃든, 로테기인 거 같다.
로테기다. 로테기.
조금 남은 내실이라도 해야되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