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 베타 시절에는 영웅 등급 아바타가 귀한 몸이었음

무과금 유저들이 얻을 수 있는 영웅 등급 아바타는 인연의 돌로 교환하는 고결한 감정 세트랑

낮은 확률로 필드에 등장하는 보물 상자를 낮은 확률로 항해 난파선에서 얻을 수 있는 열쇠로 열어서

낮은 확률로 얻을 수 있는 섬세한 열망 세트가 전부였음


그럼에도 아바타를 꾸미고 싶은 무과금 유저들은 어떻게 하냐?

당시에는 레이드/항해/PVP 장비 투구/상의/하의/무기 네 부위를 풀강해서 분해하면

희귀 아바타 도안을 얻을 수 있었음

계승이 있는 것도 아니고 어차피 다음 단계 장비 얻으면 갈아버릴 장비기 때문에

이 네 부위를 풀강해서 갈면 도안을 건질 수 있었음


가디언의 최후 세트는 가장 기본 레이드 아바타였는데

당시 1단계 아바타 4종/ 2단계 아바타 4종을 모두 잡아서 모은 재료로 풀강한 뒤 갈면 나오는

1단계 아바타와 2단계 아바타 도안으로 만들 수 있었음 

근데 도안 말고 옆에 보석같은건 뭐냐면



랜덤한 시간에 등장하는 떠돌이 상인이 파는 아이템임



이걸로 크리스탈 코어까지 구비가 됐다면 아바타를 제작할 수 있었음



문득 이 아바타를 입고있다가 이 아이템이 시즌3를 구경하게 되는구나

하는 감상에 젖어 글을 써봄 

근데 이 아바타는 약간 근본느낌이 있는게



캐선창에서 버서커가 입고 있는 아바타이기 때문


진짜 극히 드문 사례겠지만 취향이 비슷해서 이 아바타가 갖고싶다면 

제작에 가서 아르고스 장비인 꿰뚫는 직시/분출된 격랑/선택 시리즈 중 하나 만들면 됨

투구는 개 구리니까 상의 하의만 추천합니다

개인적으론 꿰뚫는 직시가 취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