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장만 30장이 넘어서 생기부 두페이지고
전교 2등으로 졸업하고 대학도 좋게가고 그랫지만

막상 대학가니 공부의욕 떨어지고
내가 공부를 잘한게 아니라 시키는걸 잘한거엿나 싶기도 하고
대학에 가서 공부를 하니 나는 공부를 못 하는 사람이었다는걸 깨달은거 같기도..

뭣보다 집중력이 제로였어

대학가니까 고딩동안 참던 우울함도 터져서 우울증도 심해지거
걍 지금 대학도 휴학이고 자퇴할거같은데
벌써 반오십이 되었어 윤석열나이말고 ㅇㅇ

고등학교 동창들이 지금 날 보면
되게 이해 못하겠다
대부분 그래 그러몀서 하는말이 그래도 너 머리 좋으니까
잘할거야

응 나 대머리인거같아 돌머리같아
오랜만에 본가왓는데 방에 아직도 상장도배인거 보고 푸념글 써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