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 디아4좀 깔짝이다가 왔는데

로아 카던은 진짜 시원시원한 거더라고

뭔 붕쯔붕쯔하는데 펑펑 터지는 맛도 없고 몹도 ㅈ도 안모이고

그냥 개븅신같았는데

그럼에도 카던보다 도는맛은 훨씬 좋았음

왜냐면 돌다보면 내가 낄수있는 전설템들이 떨어지니까 그럼

돌다가 내가 필요한 전설 떨어지면 짜릿하고 재밌더라


과거 안톤루크시절 던파를 좀 했었는데

그때 던파에는 헬파밍이라는게 있었거든

티켓을 소모해서 던전을 한바퀴 쓱 돌다 지옥보스? 잡고 나오는건데

걍 도는게 컨트롤이고 써는 재미고 뭐 하나도 없이 그야말로 뇌비우고 무지성 달리기하는건데

지금까지 내가 했던 파밍중에 그때가 기억에 남을 정도로 짜릿하고 재밌었음

3프로를 뚫고 에픽빔 번쩍 할때의 쾌감 그리고 그게 내가 쓰는 에픽일때의 상상도 못할 쾌감

슬롯머신을 돌리는 듯한 재미였지



근데 지금 로아 카던에는 뭐가 있음?

과거 도시락일땐 그~나마 기대하며 보는 맛이라도 있었지

트포 변경되고 이제 좆뮬렛은 똥값이라 싹다 자동분해 걸어둠

악세는 품질보정도 없어서 좋은거 먹기가 사실상 로또맞을 확률급이지

이래서 재미가 없는거임

난 지금껏 로아하면서 제일 좆같으면서도 재밌던게 어비스 6종이었음

돌다가 세구빛 한장씩 나오는 쾌감 ㅋㅋ 진짜 30각 맞추기 전이 가장 열정적으로 로아할 때였던거 같음

이렇게 낮은 확률로 가치있는 템을 먹는 행운의 재미가 있어야 하는데

지금 카던은 보상 자체는 제일 좋은데도 도는 재미는 최악이지

왜냐면 거의 모든게 균일하고 확정된 보상이라 그럼

시간써서 돌면 일정한 양의 명파 보석 파강 얻는 작업

그야말로 일을 하는 느낌임

이래서 재미가 없는거임

뭐 1수? 구조개선? ㅈ도 의미없음

구라안치고 2주면 다시 똑같이 휴게채워서 도는둥 마는둥 할거임


카던은 인력써가면서 구조를 뜯어고치는 것보다

뭔가 가치있는 아이템을 어떤걸 떨구면 좋을까 하는 고민이 우선임

지금 카던이 어그로나 무적문제같은 ㅈ같은 부분들 몇 있지만 사실 이정도면 돌만함

가치있는 템 떨구게만 해줘도 지금 불만 80퍼는 사라질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