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2-07-23 02:32
조회: 27,663
추천: 7
장문)속행에 대한 고찰선요약)30초 쿨을 지닌 단심의 쿨타임 감소 기댓값은 13%, 30초동안 전설 속행을 10회 발동할 시 속행의 쿨타임 감소 기댓값은 8%로 단심의 기댓값이 더 높음. 속행은 효율이 매우 구린 룬임. 일부 속행이 잘 맞는 직업을 제외하면 채용할 필요가 없음. 확실히 홀나게에서 빛충 속행도 모자라서, 2속행 3속행을 시도하는 유저들이 많아 보여서 속행 룬에 대해 정리하고, 왜 속행을 좋지 않다고 말하는지 다뤄보고자 했는데 글을 쓰다 보니 서폿 3종 모두에 대한 글이 되었음. 1. 속행의 발동 확률은? 링크 참조. 각 룬의 등급 별로 속행 발동 확률을 테스트한 글임. 시행횟수 300회로 신뢰구간이라고 볼 수 있음. 즉 우리는 속행 룬은 등급 상관 없이 10% 확률로 발동한다고 생각할 수 있음. 다시 말해서, 속행 룬의 등급과는 상관 없이 "속행 스킬의 사용 횟수" 만을 따져서 속행 발동 기댓값을 구할 수 있음. 2. 확률 10%의 속행의 기대치는? 단순히 1회 이상 발동할 확률을 구하는 건 쉽지만, 더 자세히 알아보기 위해 계산기 사이트를 이용하기로 함. 구글링해서 나온 확률 가챠 계산기임. 여기에 속행의 확률을 넣고, 시행횟수를 넣으면 답을 구할 수 있음. 우선 속행 룬이 1회 이상 발동할 확률은 05회 시행 시 - 1회 약 33%, 2회 약 07% --------------------------------------------- 총 40% 10회 시행 시 - 1회 약 39%, 2회 약 19%, 3회 약 06%, 4회 약 01% ---------------- 총 65% 15회 시행 시 - 1회 약 34%, 2회 약 27%, 3회 약 13%, 4회 약 04% 5회+ 약 01%의 총 79%20회 시행 시 - 1회 약 27%, 2회 약 29%, 3회 약 19%, 4회 약 09%, 5회+ 약 04%의 총 88% 의 확률임. 그러나 속행이 여러 번 터진다고 해서 나쁠 것은 없기 때문에 단순히 "속행이 1회 이상 발동할 확률"만 계산하지 않고 "속행 발동 기대 횟수"를 계산해 보겠음. 기대 횟수 계산 방식은 간단함. 발동 확률*발동 횟수 05회 시행 시 - 1회 약 33%, 2회 약 07% ----------------------------------------------- 47%, 0.5회 10회 시행 시 - 1회 약 39%, 2회 약 19%, 3회 약 06%, 4회 약 01% ------------------ 99%, 1회 15회 시행 시 - 1회 약 34%, 2회 약 27%, 3회 약 13%, 4회 약 04% 5회+ 약 01%--- 148%, 1.5회20회 시행 시 - 1회 약 27%, 2회 약 29%, 3회 약 19%, 4회 약 09%, 5회+ 약 04%--- 198%, 2회 의 기댓값을 가지는데, 즉 10회 시행당 1회 발동이라는 기댓값을 가진다고 볼 수 있음. 복잡하게 계산하기는 했지만, 결국 속행의 기대 발동 횟수를 계산해 보니 그냥 10%라는 것을 알 수 있었음. 즉 10번 사용 시 1회의 속행 발동을 기대할 수 있음. 그럼 이제 속행의 적용에 대해 알아보아야 함. 우선 현재 홀나게에서 가장 보편적이고, 또 대부분의 속행 채용 직업군에게 보편적인 방법인 쿨 짧은 스킬에 넣어 속행의 시행 횟수를 늘리는 방식의 경우에 대해 알아보겠음. 전설 속행을 기준으로 하면, 10% 확률로 발동되고 전체 스킬의 쿨타임이 16% 감소됨. 그러나 속행은 스킬의 현재 쿨타임을 기준으로 16%를 감소시켜 주기에 온전한 16% 감소를 기대할 수 없고, 평균적으로 8% 감소를 기대할 수 있음. 사실 이것조차도 이상적으로 계산한 것이고, 주력기 사용 후 속행 스킬 사용까지 최소 0.5초를 잡으면 이보다도 기대치가 줄어듬. 즉, 전설 속행 룬 하나를 사용 시의 기댓값은 10% 확률로 스킬 쿨타임 8% 감소임. 비슷한 역할을 하는 단심 룬과 비교해 보겠음. 단심 룬은 30초 쿨타임을 가지고, 발동 시 스킬 쿨타임 15% 감소의 효과를 지님. 그럼 속행 룬을 박은 스킬을 30초동안 3초에 1회씩 10회 난사한다고 가정해 보겠음. (이것도 매우 이상적인 가정임) 이 때의 기댓값은 30초에 한 번 스킬 쿨타임 8% 감소임. 물론 단심 룬에도 발동 확률이 존재함. 5타 스킬을 기준으로 할 때 단심 개별의 발동 확률은 92%, 둘 다 발동할 확률은 85%. 즉 단심의 기댓값은 15%*85%=약 13%의 스킬 쿨타임 감소로 환산할 수 있음을 알 수 있음. 단심은 13%, 속행은 전설 속행만 가정해도 8%. 누가 봐도 단심의 효율이 훨씬 좋음. 홀게, 바게, 도게 등에서 말하는 4속행 빌드 채용 시의 기댓값은? 동일한 10회 발동이라고 해도 리턴값이 다름. 각 스킬들의 시행 횟수가 같다고 가정했을 때 25% 확률로 8% 기댓값, 25% 확률로 6% 기댓값, 50% 확률로 4% 기댓값을 가짐. 이 경우 똑같은 1회 발동의 기댓값을 가지더라도 스킬 쿨타임 기댓값은 5.5%에 불과함. 시행 횟수를 두 배로 늘려서 20회 발동이라고 해도 11%에 불과함. 물론 실질적으로 이렇게 계산대로만 돌아가지는 않겠지만, 속행 룬의 가장 이상적인 조건을 따졌을 때인 "전설 속행을 30초 동안 10회 발동"한 리턴값조차 "30초 쿨타임의 단심 발동"의 리턴값을 이기지 못함. 게다가 현실적으로 보면, 단심 룬은 30초 동안 스킬 두 개 사용을 통해 발동하지만, 속행 룬은 30초 동안 10번 사용하며 그 스킬의 선후딜을 모두 감당해야 함. 1회 발동에 단 0.5초가 소모되는 스킬이라고 가정해도 10회 사용 시 30초 중 5초, 약 17%에 해당하는 시간을 갉아먹음. 이렇기 때문에 속행 룬이 구리다고 계속 말하는 거임. 산술적으로 계산했을 때도 단심 룬의 효율에 미치지 못하는데, 현실적으로 들어가면 해당 스킬의 발동 시간까지 계산했을 때 도저히 속행 룬이 효율적으로 사용될 여지가 존재하지 않음. 특히 모든 스킬의 쿨타임을 빡빡하게 돌리는 극신 서포터는 더욱. 주력기 자체에 속행을 박아서 속행 발동 횟수는 포기하더라도 속행 발동 시의 리턴을 최대로 끌어오는 빌드도 있었음. 하지만 이 경우 오히려 기댓값이 더 떨어짐. 주력기의 쿨을 15초, 즉 30초동안 두 번 사용한다고 가정할 경우의 속행 발동 기댓값은 20%. 20%의 확률로 스킬 쿨타임 16%의 리턴값이 기대되므로, 이 경우의 기댓값은 단 3.2%에 불과함. 즉 앞서 보았던 쿨 짧은 스킬로 속행 난사의 기댓값이 가장 높고, 가장 이상적인 속행의 활용 방법임을 알 수 있음. 요약하자면, 속행 룬의 사용은 허상일 뿐임. 사용 난이도에 있어서도, 기댓값에 있어서도 단심보다 나은 것이 하나도 없음. 3. 그럼 현재 속행은 왜 그렇게 핫한가? 그런데 흥미롭게도, 현재 3서폿의 게시판 모두에서 4속행 이야기가 나옴을 알 수 있음. 딜러들은 많아야 전설 속행 하나를 채용하는 데에 비해 왜 서폿은 속행을 채용하려는 움직임이 보일까? 당연히 극신이 대세이고, 스킬 한번이라도 더 굴려서 공증 가동률 높이고 아덴 수급 높이는 게 좋기 때문임. 딜러들은 질풍이니 출혈이니 광분이니 풍요니 하는 룬들 자리조차 빡빡하지만, 서폿들은 상대적으로 풍요 룬을 제외한 모든 룬이 자유이고 그만큼 자리가 널널해 보이기 때문임. 하지만 나는 속행을 채용하지 말라고 말하고 싶음. 앞서 말했다시피 속행은 실질적인 가치를 거의 지니지 않음. 물론 예외도 있음. 내가 키워 본 캐릭 중에서는 극신고기가 그에 해당하는데, 파불을 75%확률로 노쿨로 난사하고, 25% 확률에 걸려도 쿨타임은 4~5초에 불과하기에 파불의 기대 쿨타임은 1초에 불과함. 주력기인 증배버차+스샷까지 사용하면 주력기 쿨 15초 중 5초는 이미 지나갔다고 생각해서 계산해도 기댓값이 좋음. 10초동안 10회 발동의 기댓값을 지니므로 앞서 계산한 8% 기댓값을 지니나, 여기서 속행의 적용 시간 범위가 66%로 감소하므로 기댓값 또한 5.3%로 감소함. 그러나 이는 10초라는 짧은 시간 동안, 주력기의 사용을 방해하지 않고, 아드 유지까지 겸하며 시행되기에 실전성이 매우 높음. 또 30초를 기준으로 하면, 주력기 2사이클이 돌아가는 시간이기에 기댓값은 10.6%로 증가함. 물론 이조차도 단심의 기댓값에 비하면 떨어지지만, 고기는 특성상 단심을 발동시킬 다단히트 스킬이 여의치 않음. 때문에 단심의 실전성이 떨어지는 편이고, 그 대신 속행의 기댓값이 좋아지는 것. 이런 부류의 캐릭터. 즉, 1. 단심 채용이 애매하고, 2. 속행 스킬의 쿨이 매우 짧고, 3. 속행이 주력기 딜사이클을 방해하지 않는 부류의 캐릭터에 한해서는 속행의 채용이 단심의 채용보다 낫다고 봄. 하지만 그 부류에 서포터는 해당되지 않음. 바드 사숔 쿨 4초, 홀나 빛충 쿨 5초, 도화가 먹세 쿨 5초라고 가정하면 앞서 말한 조건에 전혀 부합하지 않음을 알 수 있음. 속행 스킬의 쿨이 1초인 것도 아니고, 스킬 사이클을 방해하지 않는 것도 아님. 게다가 도화가 게시판의 경우, 속행을 주장하는 경우 최마증을 옹호하는 경향이 함께 나타남. 최마증을 채용하고, 집중 룬을 빼고 속행을 채용하겠다는 것임. 그럼 결국 앞서 설명한 처참한 효율을 내기 위해 각인 한 줄을 버리겠다는 것임. 전혀 효율적인 세팅이 아님. 그럴 바엔 속행 빼고 집중 하나라도 더 넣고, 풍요 하나라도 더 넣고, 질풍 하나라도 더 넣는 게 백배 나음. 희귀 풍요가 전설 속행보다 훨씬 나음. 이야기를 길게 했지만 결국 결론은 이거임. 속행 채용은 매우 구린 선택이고, 그 선택을 위해 각인이나 스킬트리를 건드리는 것은 더더욱 구린 선택이다. 속행을 쓸 바엔 차라리 단심을 써라. 굳이 속행을 채용하겠다면, 1. 단심 채용이 애매하고, 2. 속행 스킬의 쿨이 매우 짧고, 3. 속행이 주력기 딜사이클을 방해하지 않는 부류의 캐릭터일 때에만 채용을 고려하도록 하자. +댓글로 달린 것들을 일일히 답변하기는 귀찮아서 본문 하단에 추가하겠습니다. 1. 단심 효율도 그렇게 안나오는 것 아닌가? 단심도 너프 이후로 효율이 제대로 안나오지 않냐는 질문이 있었습니다. 스킬 쿨 계산기입니다. 신속 1800 7홍 기준, 쿨타임 30초인 스킬의 쿨타임은 15.83이고, 단심 적용 시 13.45입니다. 신속 0 0홍을 기준으로 한다면, 쿨타임 30초인 스킬의 쿨타임은 30, 단심 적용 시 25.5입니다. 두 경우에서 쿨감이 적용된 수치를 따지면 15.03%, 15%이고, 이는 소수점 2자리 이하 숫자를 버린 오차를 감안하면 15%라고 볼 수 있습니다. 따라서 여러분이 생각하시는 것처럼 15% 이하의 효율을 보이는 것이 아니라, 15% 그대로의 효율을 보인다고 생각해 주시면 됩니다. 2. 그정도 수치 차이면 속행도 좋은 거 아니냐? 앞서 말한 수치는 "가장 이상적인" 시행 시입니다. 현실적으로 전설 속행만 30초동안 10회 발동해야 8%의 효율을 가져온다는 뜻입니다. 홀나의 빛충, 도화가의 먹세를 예시로 들겠습니다. 신속 1800 7홍 기준, 정확한 쿨타임은 4.22초입니다. 네. 30초 동안 10번은 커녕 7회 발동이 가능합니다. 계산하면 5.6%의 효율을 가져옵니다. 바드의 사숔으로 볼까요? 신속 1800 7홍 기준, 정확한 쿨타임은 3.17초입니다. 이 경우 9회 발동이 가능합니다. 계산하면 7.2% 효율을 가져옵니다. 홍염을 올린다 해도 8%입니다. 이 모든 것들이 쿨을 단 1초도 미루지 않았다는 가정 하에 나오는 효율입니다. 3. 단심도 끼고 속행도 끼면 되는 거 아님? 이따위 효율 내려고 스킬 룬 끼는 거 자체가 낭비라고 말씀드리고 있는 겁니다. 서포터 기준, 단심 두자리, 풍요 두자리 끼면 벌써 4자리 남습니다. 여기에 다 속행 박겠다? 그럴 바엔 마나 소모 높은 공버프 스킬에 집중 두개 박고, 무력화 스킬에 압도 하나 더 박아주고, 짤수급기에 풍요 하나라도 더 박아주고, 질풍 하나라도 더 박아주는게 더 좋지 않을까요? 스킬 룬 자리를 4개씩이나 낭비해서 얻는 리턴이, 다 합쳐봐야 단심보다 낮은데요. 4. 애초에 연산을 왜 그렇게하냐? 단심 쿨감을 왜 15%를 그렇게 계산하냐, 스킬 원래 쿨 대비로 계산해서 하면 원래 47% 쿨감이었던게 55%쿨감이 되므로 8% 쿨감 아니냐 하시는 분이 있었습니다. 근데요. 애초에 비교군인 속행의 연산 방식이 "스킬의 원래 쿨" 기준이 아니라, "스킬의 현재 쿨" 기준입니다. 그니까 무슨 뜻이냐면요. 신속+보석이 모두 적용된 쿨타임이 100초인 스킬이 있다고 칩시다. 신속 1800에 7홍 기준으로는 원래 쿨타임이 190초겠네요. 이 스킬에 단심 15%가 터지면 어떻게 되죠? 위에 있는 엑셀을 참고하셔도 좋고, 직접 계산하셔도 좋습니다. 85초가 됩니다. 그럼 잔여 쿨 100초인 상태에서 속행 16%가 터지면 어떻게 되죠? 당연히 16초가 감소한 84초가 됩니다. 애초에 속행도 다른 모든 쿨감 변수가 적용된 상태에서 계산되기 때문에, 올바른 대조군 형성을 위해 단심도 모든 쿨감 변수가 적용된 상태에서 쿨감을 계산해준 겁니다.
EXP
1,750
(75%)
/ 1,801
|
로스트아크 인벤 자유 게시판(구) 게시판
인벤 전광판
로아 인벤 전광판 시작!!
[안녕하세욤] 사멸의 왕 절제가 하늘 에 서겠다!!
[한숨나오는컨] 인장 없으면 방 빼라
[세극] 인장없으면 방빼 분탕들아
[이웃집집돌이] 유저들끼리 서로 갈라치기하고 게임이 더 각박해졌는데요?
[바드힐링] 여긴 ㅇㅅㅇ하는 사람 없어서 좋네
[Asadas1231] ㅇㅅㅇ
[종말의날] 광휘의 보석은 아쉽긴 한데 어쩔 수 없지 않았을까?
[더워요33] 무적007은..........
[료헤이노카미] 인장달았다. 그래도 나는 도로롱밈을 밀것이다 도롱도롱도
로아 인벤 전광판 시작!!
신지 채용하는 홀나 아니면 단심 굴리기도 애매하고
단심은 노각지배용이 최고의 장점이라고 생각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