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워로드

로아계의 선지국밥이다.

선지 싫으면 도저히 못먹는것처럼 백스텝 적응못하면 누가 아무리 권해도 못한다.

하지만 취향만 맞는다면 그야말로 팔방미인이다.

순대국밥처럼 느끼하지도 않고 콩나물국밥처럼 가볍지도 않다.

오히려 선지만이 줄 수 있는 확실한 든든함과 해장효과를 준다.

취향만 맞는다면 만능인 워로드는 선지국밥이다.



2. 디트

묵직함 오직 묵직함인 디트는 순대국밥이다.

상쾌하고 가벼운 순대국밥? ㅈㄹㄴ. 애초에 묵직한 게 좋으니까 순대국밥이다.

스킬 자체가 묵직하고 캐릭 설계 자체가

순대 3점 집어먹고 밥하고 내장 두둑히 쌓아 한입 먹도록 설계되어있다.

어찌보면 워로드랑 같게 묵직한거 싫어하면 아무리 권해도 못하는 캐릭이다.

가끔 중수디트라고 '순대국에 순대 빼주세요' 하는 사람들도 있는 든든한 순대국밥이다.



3. 버서커

그래도 이 정도면 국밥이 아닐까?

뼈해장국이라 불리기에 국밥이 아니라는 설도 있고

실제로 다른 둘에 비하면 가볍다.

하지만 그 맛과 무게는 틀림없는 국밥이다.

처음 먹는 사람들이 살을 대충 발라먹다 버리지만

익숙해지면 익숙해질수록 뼈에 붙은 살맛을 제대로 느끼며 발라먹을 수 있다.

먹으면 먹을수록 진가가 느껴지는 뼈해장국은 버서커다.



4. 블래스터

이게 왜 국밥임? 이거 짬뽕밥 중국음식아님?

일종의 돌연변이다.

하지만 밥을 국에 말아 한끼 든든하게 때운다...

아르데타인 출신이지만 국밥이라는 카테고리에 들어가기에 부족함이 없다.

다른 국밥에 비하면 다소 든든함이 떨어질 수는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특유의 매콤함과 중화요리라는 특이성이 오히려 입맛을 돋운다.

국밥캐릭에 들어가기에는 손색이 없는 맛이다.

(2편-애니츠, 중갑서포터편-에서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