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요★ 이건 정상적인 방법이 아니니 다른분께 동일한 방법으로 권유하지 않도록 주의해주세요.

지금은 회사라 스크린샷이 없지만 일전에 광대공포증이 있는데 쿠크세이튼이 너무 가고 싶어서

1460이 넘어서야 첫 트라이 한다고 했던 유저입니다.

쿠크세이튼 리허설을 클리어한지는 2~3일정도 됐는데 이제서야 글을 올리네요.

비록 공포는 안걸려봐서 광대얼굴이 팡! 하고 튀어나온 건 못봤습니다.
(파티원분들이 카운터를 너무 잘치셔서...)

처음 쿠크세이튼 리허설에 가기 전 날 광대 공포증을 한번쯤은 극복해보고 싶어서 '그것' 이라는 공포 영화를 봤거든요.
보다보면 익숙해지지 않을까해서 시청을 했는데..

손도 벌벌 떨리고 아무소리도 안들렸고 그대로 눈감고 잠들었던 것 같습니다.

꿈에서도 광대가 나올만큼 너무 인상도 강렬했고 리허설 당시에 가는날조차도 계속 생각이 나서인지..
막연히 걱정만 됐는데..

그거 생각하고 쿠크가니까 완전히 애기네요.. 게임 그래픽이 아무리 좋다지만 
실제 "공포"를 주제로 한 삐에로 광대 영화와 비교하면 괜찮았던 것 같아요. 아예 안무섭다는 아니였어요.

상대적인 공포감이 너무 커서인지 꽤 괜찮았고 이번주도 갈 예정입니다!

기믹도 너무너무 재밌었고 아직 공포패턴 얼굴 튀어나오는걸 못봐서 무서운데 하고싶어요.

응원해주셨던 모든분들 너무너무 감사드리고 같이 가주셨던 길드원분들도 너무너무 감사합니다.

비록 4마리오 마지막에서 점프키가 안먹어서 혼자 눕클해버렸지만 ㅠ... 이번엔 선클해보겠습니다.

모두들 감사 드립니다.


추가+) 

가끔 광대공포증이 있으면 어떤 느낌이냐고 여쭤보시는 분들께 말씀드리면 사람마다 조금씩 다른데

저처럼 귀가 먹먹해지고 시야가 좁아진다거나 손이 벌벌떨리는 경우도 있구요.

심하신분들은 보는것만으로도 숨이 턱하고 막히는 경우도 있답니다.

생소할 수 있지만 공포증을 앓고 계신 주변분들이 케어해주시면 충분히 괜찮아 질 수 있을것 같습니다.
그러니 주변에 혹시라도 그런분들이 계시다면많이 도와주셨으면 좋겠어요.

나름 각자의 사정이 있고 환경이 있어 나타나는 증상도 여러가지지만 어떤 공포증이든 만약 앓고 계시다면 꼭 극복해내시길 바랍니다.
저도 열심히..고쳐보겠습니다 :)

긴 글(일기 뻘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이만 줄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