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몬이나 포켓몬 게임 자주 해봤다면 적응할만함
근데 세계관이나 다른 부가적인 설명이 너무 많고
컷신이 나올때는 중요한건 그렇다 치는데
쓸데없는 컷신이라도 그게 빨리감기나 스킵이 안됨
나는 엥간해선 다 스킵안하는편인데도 스킵하고싶을 정도였으니
어린친구들은 이건 견디기 좀 힘들거 같음

스토리 큰줄기는 뭐 어떻게든 납득할만함
근데 등장인물 행동이나 자잘하게 설명하는게 좀 맘에 안들고 거슬림
왜 디지몬 게임들이 포켓몬보다 인기없는지 알게해주는 부분
그래픽은 16년 게임인거 생각하고 포켓몬 해보면 납득할 수준이고
전투는 그냥 포켓몬 턴제 전투나 상성같은거 익숙하면
디지몬식 상성 익히는거도 나름 신선할거임
진화 루트가 다양해서 디지몬 키워서 진화시키는거는 나름 재밌음

플레이 타임은 내가 사이드 다 깨고 뻘짓도 하면서 해서 40시간정도
진짜로 메인스토리만 열심히 밀면 좀 더 줄어들거 같음

게임에 대한 전체적인 느낌 말해보자면
디지몬이 옛날 IP라 좀 옛날방식인거 감안하면
갓겜은 아니고 ㅈ망겜도 아닌 평범한 게임인데
어린 친구들은 유입되기 어렵겠다고 생각함
할인해서 사서 좀 실드치는거도 있는데 정가면 좀 아깝다 느꼈을듯
만약 나중에 다시 할인된 가격으로 다운받을 기회가 생기고
디지몬에 대한 추억이 있다면 한번쯤 해보는건 나쁘지 않다 생각함
2회차는 나도 안해봐서 모르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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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2회차는 스킵 버튼 줘야하는거 아니냐
2회차는 뭐 바뀌나하고 잠깐 해봤는데
디지몬이랑 아이템 다 가지고 처음부터 시작하는거네

그리고 일부러 저장 슬롯 두개에 해놨는데
데이터 인계해서 2회차로 가지않고 저장 슬롯 그대로 뒀던 부분은
아래 짤처럼 클리어 직전으로 돌아감

나름 연휴에 타임킬링용으로 나쁘진 않았다
해커스 메모리는 나중에 해볼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