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컨데 와인을 사면서
'음 이 와인은 화이트니 회랑 같이 먹어볼까?'

'이건 꽤 묵직할테니 질 좋은 스테이크랑 같이 먹어봐야지'
의 개념이 아님

'샤블리의 페어링으로는 회나 굴 종류가 어울리니까 둘이 같이 사야지'
'이 와인의 페어링으로 살라미를 추천받았었지. 살라미가 없으니 이 와인은 나중에 사야겠다.'
하는 식으로
애당초 그걸 세트로 인식하고 같이 먹어야만 하는 개념이에요
따로 사거나 먹는건 마치 탕수육 소스만 사거나 탕수육 튀김만 사는 느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