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차적으로는 좋아하는 와인이 죄다 어어어엄청 묵직한 물건이라서 엄청 빨리 물리는 탓이 있어요
예컨데 이번에도 사온 와인 라인업을 보면 선물용으로 산 까바와 샤블리 그랑크뤼라는 압도적인 예외를 제외하면
레드에서 무거운걸로 유명한 품종만 골라서 샀어요(짐판델, 쉬라, 까베르네소비뇽-보르도 블랜딩이지만 메인이 까쇼니..)

혼자 한병을 비우다보면 후반부는 좀 힘겹더군요
그래서 점점 산미를 즐기게 되는 소소한 부작용(?)이 있덤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