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활주로 길이?
문제 없다고 함. 실제로 2700m보다 짧은 공항도 많고, 연장 공사 역시 안전을 위해서가 아니라 대형 항공기 기용을 위해서 늘리던 거.

2. 버드 스트라이크?
철새 도래지? 영향이 없진 않겠지만 버드 스트라이크는 한 해에도 무수히 많이 일어남. 
버드 스트라이크가 대형 참사로 이어지는 경우는 거의 없음. 
따라서 이를 결정적인 원인으로 지목하긴 어려움.

3. 기체 결함 or 기장의 실수
이건 아직 밝혀지지 않은 부분. 따라서 공식 조사 나올 때까진 중립 기어 박아야 됨. 
보잉에서 사고 많이 나는 건 737-300MAX인가 그렇고 이번 기체는 안정성이 확인된 기체임. 
즉 기체 문제라면 정비 문제일 가능성이 높음. 

4. 활주로 끝 둔덕.
이건 대놓고 공항 설계 미스이자 현재 밝혀진 사고의 결정적 요인 중 하나. 
실제로 여기 박아서 폭발하지 않았으면 그 뒤에 공항 벽은 그냥 뚫고 지나가서 개활지 따라 쭉 미끄러지다가 멈췄을 거라는 게 대부분 전문가들의 의견.
다만 활주로 양 끝에 이런 충돌을 고려한 구조물을 설치하면 안된다는 법이 국내에는 2022년 도입 되었기 때문에 2007년 완공된 무안 공항이 여기에 적용되는지는 미지수.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