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인생의 첫 게임은 크아였음 
여기는 아재들이 많아서 잘 알겠지만 배찌 아이콘이 아니라 조이스틱 아이콘 시절

초3 때쯤 크아를 접고 메이플을 했는데
그때 처음으로 현질이란걸 해봄 5천원? 만원? 정도
그 때까지는 몰랐지 넥슨이 이렇게 악독한 새끼들인지

나중에 제대하고 할 거 없을 때 오랜만에 메이플이나 해볼까 해서 시작한 메이플
그 땐 내가 알던 메이플이 아니라 2030 리니지였다는 사실을 깨닫기 전까지 시간이 필요했음
웬만한 사립대 1학기치 등록금을 꼴아박고 환불사태가 터지고 나서야 

아 넥슨은 유저들에게 갑질하는 존재이며
지네들이 실수해도 유저들에게 정당한 보상따위 해줄 생각이 절대 없는 새끼들이구나 깨달음
애초에 온라인 게임이란거 자체가 콘텐츠 소모 속도를 둘러싼 개발사와 유저 사이의 기싸움임
모바일 게임은 말해 뭣해? 말딸 하다가 가격이 너무 비싸서 접음

그니까 다들 스팀게임을 하도록 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