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갤럭시의 물적 자원은 승계되지 않았다는점에서 젠지가 삼성 갤럭시의 역사를 승계하는 것이 정당한지에 대해 논란의 여지가 있습니다. 이 문제는 크게 법적/공식적 관점과 팬과 업계의 인식적 관점에서 나누어 살펴볼 수 있습니다.

1. 법적/공식적 관점: 기록 승계의 정당성
리그 시드권 인수:
젠지는 삼성 갤럭시가 보유한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 시드권을 인수했습니다. LCK 시드권은 리그에 참여할 수 있는 자격으로, 이를 통해 젠지가 LCK 팀으로 활동을 이어갔습니다. 

물적 자원의 단절:
젠지는 삼성 갤럭시의 물적 자원(브랜드, 시설, 장비 등)을 승계하지 않았습니다. 따라서 삼성 갤럭시의 "법적/운영적 주체"는 젠지와 완전히 별개입니다. 이로 인해 젠지가 삼성 갤럭시의 기록을 자신들의 것이라고 주장하는 데는 한계가 있습니다.

2. 팬과 업계의 인식적 관점
스포츠와 e스포츠 관례:
스포츠와 e스포츠에서는 선수단과 시드권의 연속성이 팀의 역사를 결정짓는 주요 요소로 작용합니다.

젠지의 브랜드 정체성:
젠지는 삼성 갤럭시의 기록을 "완전히 자신의 것"으로 주장하기보다는, 삼성 갤럭시 시절의 우승을 기점으로 새로운 역사를 써가고 있음을 강조합니다.
예: "2017년 우승 팀의 유산을 계승"이라는 표현이 이를 반영합니다.

3. 기록 승계에 대한 논란
기록 승계를 정당화하기 어렵다는 주장도 존재합니다:

브랜드와 법인의 단절:
삼성 갤럭시와 젠지는 서로 다른 법인이고, 젠지가 삼성의 물적 자원을 인수하지 않았기 때문에 "팀 자체가 동일하다"고 보기 어렵다는 의견이 있습니다.

팀 정체성 변화:
삼성 갤럭시는 삼성이라는 글로벌 기업의 정체성을 바탕으로 활동했지만, 젠지는 새로운 경영진과 비전을 가진 독립적인 글로벌 e스포츠 팀입니다. 이는 "완전히 다른 팀"이라는 해석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4. 결론: 승계의 정당성은 조건부
정당성이 있다: 젠지가 시드권과 선수단을 인수하고, 삼성 갤럭시의 성과를 기반으로 새롭게 시작했기 때문에, 어느 정도 연속성이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특히 선수단 중심으로 이루어진 팀의 역사를 고려할 때, 젠지가 삼성 갤럭시의 기록을 자신들의 일부로 사용하는 관행은 업계에서 용인되고 있습니다.

완전한 승계라고 보기 어렵다: 물적 자원을 승계하지 않았고, 삼성이라는 브랜드와 법적 주체는 단절되었기 때문에, 삼성 갤럭시의 기록은 "젠지의 것"이라기보다는 젠지가 계승한 유산으로 보는 것이 더 적합합니다.

따라서 젠지가 삼성 갤럭시의 우승 기록을 "자신들의 것"으로 주장하는 데는 한계가 있지만, "유산을 계승했다"는 표현은 정당화될 수 있습니다.

결론 : 
롤드컵 우승팀인 삼성의 의지를 이어받았다 - 가능
우리 우승하면 별3개임 - 불가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