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본은 https://www.reddit.com/r/leagueoflegends/comments/1gwnyr8/joe_marsh_ama_regarding_the_recent_transfer/ 이고 번역은 GPT4를 이용했기 떄문에 의역된 부분이 있을 수도 있음 더 확실한 걸 원하면 직접 가서 보는 걸 추천

1) 재밌는 글이네. 도란 워크에틱 얘기는 맨날 나오는 듯. 2019 SKT 락커룸 시리즈에서 꼬마가 도란 솔랭 돌리는 양 보고 얘 인간 맞냐고 했던 거 아직도 기억남.

—노력의 아이콘 vs 천재의 아이콘. (도란 vs 제우스) 2025 시즌 개쩔 거 같은데.
진짜, 2019년에 도란 LCK 탑 5에도 못 들었음 (소드 띄워주기 얘기 뭐라 해봤자 걍 도란이 그때 수준은 항상 비슷했음. 기인, 서밋, 라스칼, 스맵, 칸, 너구리한테 밀렸고 큐베랑은 비슷했음). 근데 지금은 탑 3은 확실히 되고, 기인처럼 큰 슬럼프도 없었음.
걍 롤 중독인 듯ㅋㅋ 어딘가에서 스팀 계정도 없다고 본 거 같음.
공감됨. 나도 롤 진지하게 시작한 뒤로 스팀 계정 먼지 쌓이고 있음ㅋㅋ. 차이점은 도란은 돈 쓸어 담는 프로고 난 저티어 유저라는 거임... 😔

2) T1 완전 제우스 에이전트한테 당했네... 이전 루머에선 제우스가 더 많은 돈을 원한다고 했는데, 알고 보니 T1은 에이전트한테 카운터오퍼(대안 제안)조차 못 받았고, 애초에 제우스를 재계약할 기회 자체가 없었던 것 같음.

— 둘 다 사실일 수 있음. 제우스가 더 많은 돈을 원했던 것도 맞고, 아니었으면 프리 에이전트로 나갈 이유도 없었을 거임. 근데 그 에이전트가 T1을 엿먹인 것도 사실임.
그래도 여전히 이 큰 문제임. T1한테 카운터오퍼 기회를 안 줘서 제우스가 돈을 더 잃었을 수도 있거든
그냥 T1 환경이 마음에 안 들었거나, 페이커 그림자 밑에 있는 게 싫어서 그런 걸 핑계로 댄 걸 수도 있음
AMA(Ask Me Anything) 보면 이미 베커랑 조쉬가 제우스랑 접촉했었다는 말이 나오는데, 제우스도 에이전트가 T1을 기만한 걸 모를 리가 없음
그 논리라면 그냥 '떠나고 싶다'고 직설적으로 말했으면 되는 거 아님? 굳이 T1을 끌고 다닐 이유가 없잖아.
그러니까 말이지. 그렇게 하고 싶었으면 그냥 말했으면 됐음. T1은 진짜 떠나고 싶어하는 선수는 다 보내주던 팀인데.

3) 조마쉬, 제우스 에이전시 진짜 제대로 깠다ㅋㅋ 사과문도 (좀 더 순화해서) 헛소리로 가득 차 있다고 말했고, 사진 삭제된 것도 더 이상 제우스 이미지에 대한 권리가 없어서라고 못 박음. 근데 제우스 본인에 대해서는 끝까지 좋게 말하더라.

— 만약 에이전시 본사가 기인이 젠지랑 계약 끝내고 나서 이런 짓거리 한 거라면, T1이 에이전시랑 제대로 붙을 듯. 그래도 제우스랑은 나쁜 감정이 없는 게 다행임. 제우스는 T1 왕조의 핵심 멤버인데, 팬들이 그를 미워하거나 그의 공로를 무시하는 건 너무 별로일 거임.
조 마쉬가 AMA에서 HLE한테 직접 물어봤다더라, 오퍼에 마감 기한을 정했는지 말이야. 근데 HLE는 그런 거 없었다고 확인해줬음. 즉, 에이전트가 완전 거짓말한 거임. HLE가 굳이 T1 편 들어주려고 거짓말할 이유도 없으니까, T1+HLE vs 에이전트면 어느 쪽 믿어야 할지는 뻔하지
문제는, 조 마쉬가 말했듯 T1이 HLE 오퍼랑 똑같이 맞춰줄 의사가 있었는데도, 에이전트가 굳이 이런 비도덕적인 수작을 부려서 T1을 엿먹이려 했다는 거임. 그냥 T1에서 HLE랑 똑같은 계약 만들었다면 PR 문제도 없고 평판 손상도 없었을 텐데, 이걸 왜 굳이 이렇게 했냐는 거지. 다른 누군가한테 호의라도 베풀려고 했던 거 아니면, 도저히 이해 안 되는 선택임.
이게 진짜 이해 안 되는 부분임. 만약 돈 때문이었다면, 기인을 T1으로 보내고 제우스를 HLE로 보내는 게 더 돈 많이 벌 방법이었을 거 아님? 근데 기인은 젠지랑 재계약했는데, 아마 T1 갔을 때보다 낮은 연봉일 거고, 젠지는 룰러에 쵸비, 캐니언까지 잡아야 했으니까. 제우스는 T1이 도란 계약한 순간 HLE한테 레버리지가 없었음. 왜 이렇게 하면서 자기 평판까지 박살냈는지 모르겠음. 이제 리그 내 모든 팀들이, T1뿐만 아니라, 이 에이전시랑 계약할 때 다 의심하고 볼 거임

4) 요약: 에이전트가 T1을 완전 엿먹임. 미팅에도 안 나오고, 오퍼 거절하고 카운터오퍼도 안 냈음. HLE 오퍼 내용도 T1한테 안 알려줬고, T1은 오퍼 맞춰볼 기회조차 없었음.

— 3PM 마감 시한 정한 것도 제우스 에이전트였고, 그걸 HLE에서 정한 거라고 거짓말한 거임.
에이전트가 커미션 더 받으려고 최대 계약액을 노린 거 같긴 한데, HLE 오퍼를 맞춰줄 의향이 있는 T1을 굳이 이렇게 엿먹일 이유가 뭐임? 돈 말고도 제우스를 HLE로 보내려는 다른 이유가 있는 거임? 너무 이상함. 뭔가 담합 같은 게 있는 거 아님?
T1 엿먹이려고 담합한 거 맞는 듯. 기인 계약 기회도 막아버렸잖아.
근데 누구랑 담합한 거임? HLE는 자기네 쪽에서 그런 마감 시한 설정한 적 없다고 했으니까, 그냥 에이전트가 혼자 갑질한 거 아님.

5) >(작년에 제우스가 JDG 갔다면, 탑으로 누구 영입했을 거 같음?) > 제우스. ㅋㅋㅋㅋㅋ

6) "계약 서명 날, 케리아가 군대 가려고 삭발했길래 우리가 걔 집으로 갔음." 확실히 T1 사무실엔 대머리 금지임ㅋㅋㅋㅋㅋㅋㅋ

— 선수 커리어가 군 복무로 끝날 수도 있는 직업에서, 저런 걸 약간 미신처럼 여길 수도 있을 거 같긴 함. 물론 농담으로라도 말이야ㅋㅋ
난 케리아가 삭발한 게 창피해서 집 밖에 안 나갔다고 읽혔는데? 😭😭😭

7) 제우스랑 에이전시가 자기들이 잡은 미팅에도 안 나왔고, 오퍼나 카운터오퍼를 듣는 둥 마는 둥 하더니 T1을 완전 씹어버렸다네. T1이 빡친 것도 당연하지. 근데 이게 AMA 파트 1이라는 거임?

— 아님, 이게 조 마쉬랑 한 풀 AMA임. 글쓴이가 번호 붙인 건 다른 사람들 인터뷰도 추가로 나올 거 같아서 그런 듯.
ㅇㅇ 방금 나도 그렇게 들었음. 다른 소식도 기대되긴 하는데, 와 진짜 제우스랑 에이전시 쪽 완전 난리났네ㅋㅋ 그래도 조가 제우스한테는 잘 되길 바란다고 하고, 나중에 돌아오고 싶으면 환영한다고 한 거 보면 제우스랑은 사이 괜찮은 듯. '떠나는 건 아쉽지만, 언제나 T1의 집처럼 느낄 수 있을 거다. [...] 제우스는 T1의 유산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했으니 돌아오고 싶으면 언제든 영광스럽게 맞이할 것이다.' 이러던데.

8) 이 와중에: '구마유시는 자기 자신을 믿고 승부 보는 걸로 성장하는 선수고, 1년 계약은 그를 더 동기부여되고 갈망하게 만듦. 마인드셋이 정말 대단하고 정신적으로도 엄청 강함—롤 안팎에서 보여주는 모습에 깊이 존경을 느낀다. 그의 성숙함은 나이를 초월한 수준임. 구마는 T1의 상징 그 자체다. 그는 빨강과 검정을 위해 피 흘리고, 팀에 대한 헌신은 흔들림이 없다.' GUMA-GIGACHAD

— 제우스 작별 글 중 하나에 댓글로 '우린 널 박살낼 거다' 뭐 이런 식으로 남겼더라. 완전 다음 시즌 각 잡고 있네ㅋㅋㅋ
농담 삼아 '우리가 너한테 레슨 좀 해줘야겠네?' 이런 뉘앙스였던 듯ㅋㅋ
조는 아마 예전에 구마가 직접 와서 자길 T1 주전으로 써달라고 하소연했던 거 떠올렸을 듯. 걍 대놓고 '내가 테디보다 낫다'고 했다잖아ㅋㅋ 참고로 그때 구마는 신인 서브였고 테디는 우물 레이 테디였는데 말 다 했지. 구마 진짜 자신감이랑 열정 하나는 넘사임

9) 보니까 에이전트가 진짜 전부 다 말아먹었네. 제우스한테 HLE 오퍼를 받으라고 인위적인 시한을 강요했다는 말도 있고(근데 HLE는 그런 거 없었다고 부인함), T1이 어떤 오퍼든 맞출 의향이 있다는 것도 전달 안 했다는 얘기가 있음. 아마 T1이 처음에 제우스한테 시장가 수준으로 괜찮은 오퍼를 했을 텐데, HLE가 그 이상으로 질렀겠지.

10) 제우스 에이전트가 T1이랑 협상조차 안 했다는 게 진짜 미침ㅋㅋ 에이전트가 제우스한테 제대로 상황을 얼마나 보여줬을지도 궁금하네

— ㅋㅋㅋ 에이전트는 본인들 싸인 보너스 왕창 챙겼겠지 뭐.
'Q. 조마쉬님이 미팅 동안 제우스와 연락 주고 받았나요? A. 베커랑 조쉬가 그 당시 제우스랑 연락하고 있었음' 이걸 보면 베커랑 조쉬가 제우스랑 연락 중이었다는 건, 제우스랑 에이전트가 같은 생각이었다는 거지. 에이전트가 제우스를 기만한 게 아니었다는 거고.
추측인데, T1의 베커랑 조쉬가 제우스랑 연락하긴 했어도, 그걸 이용해서 계약 얘기나 T1에 남으라고 설득하진 않았을 듯. 그건 부적절하고, T1 정도면 그런 프로페셔널한 매너는 지켰을 거라고 믿고 싶음. 한다면 뭐, '잘 지내냐?' '에이전트 봤어? 연락 안 닿는다' '애들이 너 물어보던데 이번 주말에 스트림 파티 오냐?' 이런 정도로 얘기했겠지
근데 여기서 진짜 제우스를 말한 건지, 아니면 에이전트 쪽 사람들을 제우스 측이라 부른 건지 궁금하네. 어차피 모든 소통은 에이전트 통해서 갔을 텐데, 만약 제우스가 에이전트랑 같이 T1을 엿먹인 거면 왜 조가 제우스한테 여전히 긍정적인 말을 남겼는지 이해가 안 되네.
그냥 추측인데, 제우스를 까면 T1 이미지만 안 좋아질 테니까 그런 듯. 제우스는 캔나처럼 공개적으로 T1을 까지 않았잖아.
T1은 째째해 보이거나 '가족 같은 팀' 이미지 망가뜨리고 싶지 않을 거고, 제우스도 T1 욕해서 자기 커리어에 더 타격 입히고 싶진 않았을 듯.

——- 롤펨 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