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m.sports.naver.com/esports/article/109/0005199056?sid3=79b

이번 스토브리그 최대어 답게 재계약 협상은 순탄치 않았다. T1은 세 번의 조건을 제안한 것으로 파악됐다. 최종 제안 금액은 전 계약 대비 소폭 상승했지만, 계약기간은 3+1년이었다. 애초 '제우스' 최우제의 장기 계약에 대한 마음을 반영됐던 기간이었다. 

자 하나하나 뜯어보자.

"애초 '제우스' 최우제의 장기 계약에 대한 마음을 반영됐던 기간이었다."
= 즉, 제우스는 최소 2년 이상의 계약을 원했다.는 걸 이미 T1에 전달했고, 그에 따라 T1이 3 번째 조건에서 3+1 계약을 보여준거고.

최종 제안 금액은 전 계약 대비 소폭 상승했지만, 계약기간은 3+1년이었다. 
즉, 연봉은 올해보다 "소폭" 굳이, 소폭이라고 말할 정도면 미묘하게 올랐다는 소리임.
3+1이면, 구단 옵션인지, 선수 옵션인지는 모름. 그건 까봐야 아는거지만.
3년간 올해 연봉보다 소폭 높은 수준으로 3년내내 뛰어라?

님네 회사에서 연봉협상할 때 올해보다 조금 더 올려줄테니 3년간 동결 ㄱ? 하면 그게 연봉 삭감이세요. 
거기다 제우스는 20살로 매우 어린나이고, 같은 급의 탑 라이너인 도란 24살, 기인 25살에 비해 월등하게 어려서 성장 기대치도 높고, 올해보다 내년이 내년보다 내후년이 더 하이커리어를 찍을 확률이 높아요. 
이런데, 3년간 잡아두면서 연봉 상승폭이 매우적음? 그럼 결국 동결한다는 소리고, 그게 3차제안이면 1~2차는 사실상 올해 연봉하고 같거나, 낮을 확률도 매우매우 높다는 소리임.
오히려 저건 연봉삭감안이니 사실상 더 낮을 확률이 매우 높음.

올해 월즈를 들었음에도 저런 제안을 하면 진짜 개꼴받을거 같은데 내가 제우스라고 역지사지로 생각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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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대해 제우스 에이전트측은 "당초 협상에서 우리는 연봉에 대한 역제안을 한 적이 없다. T1이 초기 제시한 금액은 저희가 판단하기엔 받을 수 없는 조건이었으며 결국 FA 직전 올해 연봉보다 소폭 상승한 금액을 받기는 했지만 애초 처음부터 저희는 추가 협상이 아닌 시장 평가를 받아보겠다는 입장을 지속적으로 T1에 전달했다"며 "제안을 받아들이는 마지노선을 오후 3시로 전달 했으며 결국 오후 3시 40분까지 T1의 의견을 기다렸다. 금액은 어느 정도 비슷한 수준으로 따라왔지만, 계약기간에 대한 견해 차이가 심했다"고 이 상황에 대해 거론했다.  

T1이 초기에 제시한 금액은 말이 안되는 수준이라 FA보고 선택할게요. 하고 넘겼고, 최후 통첩은 3시로 보냄. 연봉은 어느정도 맞추긴 했지만, 계약 기간. 즉 1+1(구단옵션)은 아니다고 판단한거임. 애초에 '제우스' 최우제의 장기 계약에 대한 마음을 반영됐던 기간이었다. << 이거가 이미 3차 제안에 들어있었음을 알고 있었던 T1임.
즉, 계약기간만 늘렸으면 제우스는 그냥 T1에 잔류했을 확률이 매우매우 높음.

T1은 "3시라는 마지노선을 일방적으로 통보 받았음에도 끝까지 협상을 이어나가기 위해 인천으로 달려가며 추가 협상을 끝까지 유선으로 요청하였지만 에이전트 측으로부터 거절 의사를 통보받았다"고 전했다.
<< 이 문구 때문에 제우스 욕을 하는 거 같은데, 그냥 저건 책임 회피식 행동이지.
협상할거면, 애초에 알고있던 정보 (우제는 길게 가는걸 원한다) 그럼 기본적으로 2년 계약에 연봉을 맞춰야는데, 연봉만 맞추고 계약기간은 안맞춘다? 그럼 당연히 파토나지.
그래놓고 대면협상으로 하자고? 당연히 거부하지.

애초에 오피셜로만 봐도 대충 어떤 그림인지 보이고, T1프런트가 시발 그냥빠다로 존나 후두려패서 근조화환이든 트럭이든 개처박아야 이새끼들이 TOM이라도 잡음.

이건 반박불가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