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인이 젠지 버리면 갈만한 다른 팀들은 이미 다 미드가 고정인데, 쵸비랑 기인이 상호 선호도가 높다고 들었음.
굳이 기인이 쵸비랑 안 한다면 유일한 가능성은 한화인데,
기인이 한화 가면 쵸비도 중국 갈 가능성이 높다고는 생각함. 
이러면 젠지 진짜 박살 나는 거. 
미드를 순식간에 동부권 미드로 다운그레이드해야 되는데, 
그럼 이 미드 ㅈ망겜에서 다른 애들도 다 도망가지. 

기인-쵸비가 같이 중국 가는 시나리오는 의미가 없는 게, 중국을 가면 뭐가 되냐?
현재 중국에 강력한 정글러나 바텀 듀오가 있음?
아니지, 지금 중국은 오히려 정글러나 서폿은 다 고만고만하고,
원딜은 한국 원딜들도 겁나 잘함.
거기다가 소통 문제도 있을 거고, 페이를 예전처럼 압도적으로 잘 주는 것도 아니고, 혐한령 때문에 기존 LPL에서 뛰던 선수들도 다 뛰쳐나오는 판에 굳이 LPL을 왜 감?
그리고 타지 가면 고생하는 건 당연하고. 

결국 쵸비 기인은 남는다면 나란히 젠지 남을 가능성이 높음.
그러면 정글은 캐니언, 굳이 모험을 한다면 카나비 정도 쓸 수 있고,
원딜이 룰러 또는 페이즈인데, 남은 4인방에 돈을 많이 쓰려면 일단 셀캡 감면 있는 페이즈가 더 매력적으로 보이긴 하지만, 
진짜 레알 마드리드처럼 미친 듯이 돈 한 번 써보겠다 하면 룰러 데려올 순 있겠지.
근데 사실 구마/룰러/페이즈/바이퍼 정도면 원딜이 못해서 지고 원딜이 잘해서 이긴다는 느낌은 아니잖음?
누가 우승해도 이상하지는 않은 상황이고.

그렇게 우승권 로스터 운영하려면 서폿도 당연히 남는 건 리헨즈 밖에 없고.


결론은 현재 로스터에서 원딜만 룰러로 바뀌거나,
현재 로스터 유지하거나
동부 젠지 보거나.

셋 중 하나인 거 같은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