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라캇베타
2024-11-08 00:21
조회: 472
추천: 2
월즈 경기 계속 볼수록 페이커에 경외감이 느껴짐데프트가 했던 말과 같은 맥락으로 진짜 페이커가 대단하다고 느껴지는 점은
불리한 상황에서도 흔들리지 않고 매 순간 상황을 역전시킬 각을 본다는 거임 이게 원래도 어려운거지만 특히 강팀들 간 대결에선 이게 배로 어려움 징동전 슈퍼토스도 바론 먹히고 돌려깎기 당하면 지는걸 바루스가 q장전하러 몸이 앞으로 쏠린 그 순간을 캐치 blg전 4세트도 미드 1차 철거하러 직스 스몰더가 타이밍 날카롭게 잡은 그 틈을 비집고 라칸까지 돌파 5세트도 자야 뽀삐 죽고 ㅈ될 뻔한 한타에서 쪼이려는 잭스가 합류하기 직전에 튀어나온 아리에게 점멸 도발 이건 미움받을 용기가 아니라는 빛돌 말이 맞음 매 순간 상황의 유불리에 휩쓸리지 않고 현재 아군, 적군의 상황을 놓고 시뮬레이션 해서 가장 좋은 결과를 도출해내는 순간 임기응변과 동시에 흔들리지 않는 멘탈을 동시에 갖춘 거임 집 한구석에서 관전하는 도중에는 프로게이머라면 저런 각을 볼 수 있는 선수도 있을 거임 근데 자신이 전장 한가운데 있으면서 저런 각을 보고 그걸 실행한다? 이건 차원이 다른 영역이라고 생각함 오늘도 숭배합니다 대-상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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