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승은 주도권 쥐는 팀이 이겼잖아

근데 난도는 아무리 생각해도 밸류가 더 쉬움

주도권 쥐는 팀은 초반에 왕창 굴려야함. 티원처럼
6유충은 물론이요 3용에 전령까지는 먹어줘야
아 주도권으로 개패고 돈 엄청 벌었다 해야 주도권이 좋음

반대로 밸류는 초반에 줄거 다주면서 가져올건 확실히 가져옴
그걸 젠지가 진짜 잘하는거임.
무작정 눕는 게 아니라 베개도 준비하고 이불도 준비해서 누움
그리고 4용할때쯤에는 어느정도 밸류가 올라옴

4세트는 BLG가 직스몰더하고 눕다가 터졌잖아
근데 직스 솔킬따고 스몰더 스택 개못쌓았어도
페이커의 미움받을 용기 그거 없었으면 무난하게 뒤집히는 흐름이었음
라이브로 본 시점에서 페이커가 밸류를 부러뜨린거지 그거 안했으면
아무튼 아무튼 직스몰더의 밸류가 올라올 타이밍까지 질질 끌리는 흐름이었단거지

그래서 나는 아직도 밸류가 좀 더 쉽다고 생각하는 편이고
이번 결승은 그걸 깨부수고 주도권을 극한으로 깎은 페이커와 티원이 잘한거지
주도권 조합 자체는 밸류보다 잘하기 어려운 조합이라곤 생각함


세줄요약
1. 밸류가 주도권보다 더 쉽다
2. 4세트 누운 BLG를 페이커가 그 한타 안했으면 솔직히 졌다
3. 티원처럼 주도권 할수있으면 주도권이 맞지만, 그게 안되면 주도권이 더 어렵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