뭔가 단단히 착각하고 있는 부분들이 있어서 몇가지 짚어보자면
> 비단 이번 뿐만이 아니라 페이커 자체의 성향이 애초부터 스스로 메이킹을 매번 시도하는 선수 였음

> 미움받을 용기는 철저하게 '너희들'의 시선에서 느끼는 감각이지 이걸 페이커가 느낀다고 생각하는 것 자체가 신성모독이고 그의 여태까지의 노력을 그저 용기로 포장하려 하지 말았으면 좋겠음

> 그리고 쵸비와도 계속 비교가 되는데 이건 각자 팀에서 맡는 역할의 차이에서 발생하는 괴리라고 본인은 생각함

> 이걸 자꾸 용기 용기 하면서 포장하려들지말고 그냥 순수하게 리스펙하라는 거임 뭐 메시보고 조던보고 우리가 미움받을용기 쩐다... 라고 함? 손흥민보고 손흥민 오늘 미움받을 용기 쩔었다.. 이럼? 

> 솔랭을 하다보면 많이 겪는 상황 중에 그런게 있음
나는 분명 각이다 하고 들어갔는데 아군이 호응을 못해주거나 여러 변수가 겹쳐서 망하게 되는 상황을 분명 경험해봤을거임
근데 그건 너네가 아마추어이고 실력이 부족해서 근거가 부족해서 서로가 몰라서 그러한 이유로 생기는 상황이지
프로들은 이미 몇십변 몇백번을 스크림과 연습을 통해서 맞추고 또 맞춤
근데 마치 프로들도 너희들과 같은 수준인 것 마냥 대입을 해서 '아...나는 무서워서 시도도 못하는데 저 선수들은 그걸 각오하고 하는구나' 라는 큰 착각을 해버리는거임
물론 용기가 필요는 하지 근데 그것보다 더 위대한 점들, 더 대단한 점들을 놓치고 있다는 것도 좀 이제는 알아챘으면 하는 바램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