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초에 그 경기를 보는 프로보다 거기서 플레이하는 blg가 롤을 더 잘함
Blg정도 수준이면 상대가 어떤 플레이로 변칙 플레이를 시도할지 거의 웬만한 수는 다 인지하고 대비하고 있음
프로레벨 중에서도 급이 다른 팀이니까

그 각을 본건 티원에서 같은 팀원들도 못봤을걸? 걍 페이커 혼자봄
근데 그 이후에 호응을 그냥 0.1초만에 한거보면 같이 본거 같기도 하고..
아니면 그냥 못봤어도 그 후속 반응이 존나 빠른거겠지
티원은 그 어떤팀보다 후속 반응이 빠른팀이니까

사실 답 나온상태로 보면 걍 거기서 온이 맞궁끼고 w 갈겼으면 페이커 사일러스 플레이 걍 막혔음
근데 안그런거 보면 예상을 아예 못한거지

젠지처럼 아시발 쟤네가 뭘할진 알겠는데 걍 못막겠다 이게 아니고
걍 어 시발 뭐지? 싶었을듯

롤 아카데미로 육성하고 뭐하고 개념 가르치고 별지랄을 다해도
작년 슈퍼토스나 이런 사일러스 순간 각 보는건 걍 ㄹㅇ 재능의 영역인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