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으론 울프 좋아하고 울프방송도 봄
본인이 아는 지식에서 구도설명을 초심자도 이해하기 쉽게 풀어주고 설명하는건 울프가 가장 잘 함
말도 재밌게 하고 비유도 웃기게 함

다만 발이 넓고 아는 선수들도 많고 중립적인 포지션을 욕심내면서 설명하다보니 발언에 실수가 많이 나옴
가장 유명한게 23년 징동이겼을때 멘트일꺼임
징동전은 어찌됐건 티원이 무조건 이길꺼 같았다
차라리 젠지였으면 몰라도 징동은 무조건 이겼을꺼라고 생각했다
이런 말이었고 솔직히 시청자들 입장에선 이게 뭔 개소리야 싶었을꺼임

월즈는 실력VS실력으로 붙는 뒤도 없는 낭떠러지 싸움이고 
정석픽 사파픽 시그니처 조커 이길수 있다면 본인이 가진 모든 역량을 총동원해서 싸워야 하는 자리임
LCK에의 상대전적은 월즈에서 아무 의미도 없고 아무 영향도 주지 않고 많은 사례가 이를 증명함
8강딱한 탈락팀 따위가 골든로드 후보에 티원 이전까지 다전제를 단 한판도 지지 않은 괴물 팀이랑 비교가 되나?
심지어 더 고평가를 한다고?
물론 젠지가 리그대회 상대전적에서 앞선건 팩트지만 이미 훨씬 더 강한 징동을 이기고 증명한 티원을 상대로
저런 발언 자체가 굉장히 무례하고 깔 거리를 티원 정식 스트리머인 본인이 어느정도 제공한것도 팩트임

이전부터 젠지 옹호발언도 있었고 상대전적이 젠지가 훨씬 좋으니 티원 스트리머로써도 벽으로 느끼고
중립을 어느정도 지키는 컨셉인 이상 젠지를 띄워주는 발언까지는 어느정도 이해를 함
근데 월즈에서 매번 젠지 띄워주는건 도가 지나쳤었음
서커스팀에 대한 개그멘트지만 자기팀도 매번 의심하라는 사람이 특정팀엔 참 자비롭네 싶은 느낌

티원해설을 할때도 제우스 무한 사랑에 
잘하긴 하지만 오너도 엄청 평가하는데 반해 페이커나 구마유시는 상대적으로 낮게 평가받는것도 팩트임
결승 4경기 페이커가 하드캐리하고 오너도 그걸 받쳐줄만큼 진짜 잘했다 이정도 발언만 해도 되는걸
페이커만 보지만 오너가 페이커만큼 잘했다 둘이 견인했다 라고 해버리면 
와 페이커 개쩐다 하던 시청자 입장에선 뭐? 이게 나올수 밖에 없음
오너도 진짜 잘했고 말도 안돼는 슈퍼플레이로 게임 이끈건 맞는데
럼블 킬먹고 그대로 크면 답없던 직스 솔킬로 템포 끊고
무리하게 미드 날리고 복귀하던 직스 스몰더 미친 이니시로 그냥 성장동력을 끊어버린 크렉 플레이가 없었으면
저런 기회조차 없었음


이게 뭐 본인 스타일이고 페이커랑도 워낙에 친하니 브랄 친구 사심없이 대하는걸로 생각하면 상관없긴 한데
나름대로 레전드 서폿이었고 
티원 정식 스트리머중에 규모도 가장 크고 실제 본인도 해설도 잘 해서 인기도 많은데
한번씩 사심이라고 해야 하나 그런 발언들이 나오는게 좀 그럼
그 중에 특히 존나 짜치는게 23년 징동 이겼을때 뭔 젠지였으면 졌을수도 있다는 역대급 설레발 개소리였음
매번 의심해 이런 소리도 차라리 강퀴처럼 티원같은 서커스팀은 언젠가 한번은 위기가 찾아온다 이런식으로 둘러 말할수도 있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