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뽑는유현찡
2024-11-04 01:28
조회: 7,040
추천: 20
이제와선 아무 의미없는 낡은 얘기긴하지만그냥 악귀처럼 악의만 남아서 눈뒤집고 싸우는 사람들은 넘기고
대충 2~3년쯤인가 전부터 종종 등장하던 표현 중에 '순수실력'이란 단어가 참 뭐랄까 어감이 유독 낯뜨겁게 느껴졌는데 그 괴상한 조어가 표현하려는 의미가 뭔지는 알겠는데 이미 메이저 스포츠씬에서 널리 통용되는 '선수 기량'이라는 기존 용어가 충분히 있는데 머랄까 볼때마다 참 중증 오타쿠들이 지들만 아는 만화 캐릭터들 가지고 누가누가 더 쎄나 배틀할 때나 동원할 법한 표현 같아서 쫌 그랬어 애초에 선수 기량이라는 게 경기에서 이기고 대회에서 우승하기 위해 필요한 건데, 대회 커리어조차 외면하면서까지 매겨야 할 그 지독히 배타적이고 현실박리적인 '순수한 실력'이란 무얼 위해 가치를 갖는 거였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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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뽑는유현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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