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냐고? 얘같이 자기 확신에 가득 차있고 본인 목표가 뚜렷하며

멘탈이 강하고 자존감이 높은 사람이 어릴 때 겪는 치기라고 생각했기 때문임

사실 프로 선수의 이미지는 내 생각엔 '관리'라고 생각하고

논란 이후에 본인 성격을 100% 바꿨다고는 생각 안함 

하지만 어떻게 보면 그 '관리'가 바꾸는 것보다 더 어려운 것일 수 있음

그래서 구마유시가 더 대단해 보이는거고

나보다 나이가 어림에도 감탄할 수밖에 없음

17살짜리 애가 자기 구단 ceo한테 가서 날 주전으로 쓰지 않은 것에 대해 오판이라고 깨닫게 해주겠다고 어떻게 말함? ㅋㅋㅋ 내가 17살 때는 나보다 더 공부 잘하는 애들을 보며 난 쟤네들한테 안되겠지 하며 무의식 중에 내 한계를 긋던 그저 평범한 소시민이었음 지금도 크게 안다르고

진심으로 나도 구마유시의 저런 마인드셋을 닮고 싶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