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마가 넥스트일 가능성이 꽤 높아서 그걸 싫어하는 사람들이 많은 거임. 
일단 구단에 대한 충성도가 높아서 팀 이탈할 가능성도 거의 없는 선수라, 
페이커 다음으로 두번째로 오래 T1에서 뛴 선수라는 입지가 계속 유지될 텐데,
일단 이 입지자체에 불만인 사람들이 꽤 많을거임. 

T1 로스터 흔들리는거 보고 싶은데,  
다른 선수는 타팀이 돈 많이 질러서 뺴내가라고 기도라도 할 수 있는데, 
(작년처럼 올해도 월즈 끝나면 T1 선수 올려놓고 누가 빼가라고 고사지내는 사람들 또 나올거임.)
얘는 그런거에 아예 해당사항이 없다고 보이니까. 

또한 이번 월즈에서 하는 언행을 보면 알 수 있듯이, 적당히 분위기 맞출줄도 알고, 
월즈 자주 나가서 해외에서 인지도도 높고,
쇼맨십도 있어서 월즈에서 인기도 꽤 있는데, 그동안 거둔 월즈 성과도 나쁘지 않음. 

2020년은 선발전부터 나온거니까 주전 자리 차지하고 월즈까지 간 2021년부터 따져보면, 
월즈 4강 - 준우승 - 우승 - 결승이니 꽤나 착실하게 커리어 잘 쌓이고 있는 중이고. 
(주전으로 뛴 4년동안 모두 월즈 출전에, 월즈 4강 이하로 가본적이 없음.) 

그래서 한 2~3년만 이 페이스로 커리어 쌓이면 넘버투 이야기 나올 수 있는 상황이라 보면 되고, 
이게 불편한 사람들이 많은 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