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 하다보면

어지간하면 승패가 잘 안바뀌는
1. 내가 잘함 팀도 잘함
2. 내가 못함 팀도 못함
경우와

3. 내가 잘함 팀은 못함
4. 내가 못함 팀은 잘함

이렇게 4가지로 나누어짐

단순 실력만이 아니라 벤픽 상성, 라인전 전략 등등 때문에 초중반까지 상황에 따라 다르게됨

이때 좋은 선수일 수록 3번 4번 경우를 최대한 승리로 이끌어야됨

4번의 경우 상대 라이너와의 격차를 줄이며 버스를 잘 타야하고

3번의 경우 자신이 잘큰걸 이용해서 더욱 더 리스크를 지고 원정롤을 해야함

페이커와는 다르게 쵸비는 이번 4강에서 리스크가 조금만 커도 사리는듯한 모습을 너무 보여줌

이번 4강에서는 리턴이 적어도 안정적이고 수비적인 선택을 고수함

이게 다른 선수 였으면 몰라도 24년 리그 폭격한 젠지의 쌍두거포중 하나인 쵸비라면

성공의 여부를 떠나서 리스크를 지고 팀 멱살을 잡는 플레이 시도라도 보여줬어야함

그래서 더욱 아쉬운거 같음

마지막 트타짤린거로 이야기 나오는데 경기를 몇번 봐도 전체 게임 내내 사실 쵸비가 못하진 않음

하지만 24년 LCK패왕, 페이커의 대항마이자 T1카운터, 전세계 최고의 미드라이너 쵸비한테 사람들이 기대한 만큼 잘하지 못한게 너무 아쉬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