쵸비가 못하는가? 아님

근데 왜 결국 우승에서 매번 미끄러지는가?

쵸비는 롤 역사에서 언제나 있던 '잘하는 선수'의 틀에서 전혀 벗어나지 못했으니까

이건 엠생 페까 새끼들이 페이커한테 붙였던 멸칭의 역사를 쭉 보면 쉽게 이해할 수 있음

물로켓, 퇴물혁, 하품혁, 씨에쑤왕, 돌발행동, 그미진, 박치기 공룡 등

페이커의 전성기 퍼포먼스는 물로켓으로 내려치기

한창 T1 눕롤하다 체급차이로 이기니 롤 재미없게 한다며 조롱, 
정작 지면 퇴물이라 바로 지랄 시전 ㅋㅋㅋㅋ

총대메고 메이킹 시도하다 짤리면 바로 돌발행동이라며 개발작, 

디도스 때문에 연습 못해서 폼 떨어지는 것 때문에 소신발언 했더니 상대에 대한 존중이 없다며 개지랄
정작 3승 팀 혜택이 별로 없다는 것 같은 젠지 인터뷰에는 침묵하는 얘갈은 덤 ㅋㅋㅋ

무엇보다 챔프 숙련도가 중요한 쌍포메타에서 연습 못해서 폼 떨어지니 그미진 시전 
결국 선수가 화가나서 한 행동을 박치기 공룡이라며 멸시하고 조롱하는 지랄까지

근데 정작 페이커는? 
유럽가서 디도스에서 해방되자마자 폼 회복하며 쇼앤프루브, 증명 완료

10연패? 그딴 거 모르겠고 요네 아칼리로 캐리롤 실현하며 압살
사일 아리 구도에서 개쫄피로 아리 집 보내는 그 조막만한 숏츠는 이미 4강 최대 하이라트 중 하나로 꼽힘

정말 최소로 잡아도 수천명, 수만명이 조금만 기대치에 접근 못해고 온갖 개소리로 지랄을 해대도

결국 페이커는 또 시도하고 도전해서 증명함

하지만 쵸비? 자기가 잘하는 것만 하다가 또 다시 좌절
이게 유독 쵸비한테만 일어난 일일까? 놉

롤판에서 쓰러진 수많은 한 때의 천재들은 모두 자기가 잘하는 게 있었고, 
그 장점으로 정점까지 갔다오기도 했음

하지만 지금 이 순간 마지막까지 수많은 조롱과 비난에도 시도하고 변화하고 도전해서 살아남은 게 페이커일 뿐